대구오페라하우스, 2022 공연예술경영대상 수상
‘공연예술경영상’은 우리나라 공연예술분야 발전에 공헌한 경영인과 예술가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에 제정됐다. 그 중 ‘공연예술경영대상’은 공연기획자로서 한국 공연예술진흥의 초석을 다진 전 국제문화회 대표 故김용현 씨를 기리고자 ‘김용현 상’으로 명명됐다.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한민국 유일의 오페라 제작극장으로서 2003년 개관 이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및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공연예술경영대상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의 기부채납으로 2003년 대구 제일모직 부지에 개관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40만 명에 이르는 누적 방문객 수와 84%의 평균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실적을 기록해왔다. 2022년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개막작인 ‘투란도트’와 폐막작인 윤이상의 ‘심청’을 자체 제작하고, 독일 만하임국립오페라극장의 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전편, 이탈리아 페라라시립오페라극장의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를 선보이는 등 독보적인 기획력으로 국내외 클래식 애호가들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상을 받은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문화예술계에서 이처럼 권위 있는 상을 받아 굉장히 큰 영광”이라며 “향후에도 국내외 여러 예술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강화해 한국 공연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
2022년 10월 1일 자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단법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 통합됐다.
웹사이트: http://www.daeguopera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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