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윤종용 공학한림원 회장은 "연구개발 혁신, 살아있는 공학교육과 우수 인력 양성, 중국 등 국가적 중요 이슈에 대한 상설위원회 구성 및 연구사업 추진, 중소기업 경영자문, 교양도서 발간 등 공학기술 문화 확산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하고, "공학한림원은 이들 사업의 내실화는 물론 공학한림원 제2 도약을 위한 새로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신규 추진 사업으로 공학한림원 회원뿐만 아니라, 경제관련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시켜 미래 우리나라 산업발전 방향을 제시할 '산업정책 방향'을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한 "해외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미래 예측이나 연구가 미흡하다. '미래산업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를 중심으로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 공학기술인과 인문사회학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미래포럼'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공학한림원은 이번 10주년을 맞아 '공학기술 혁신과 발전만이 한국의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름길'이라는 인식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공학한림원의 역할을 다하고자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했다.
우선, 미국·스웨덴·일본 등 선진국 석학들을 초청해 △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국내환경 변화 △ 세계 각국의 미래 10년 조망 △ 새로운 10년에 대한 한국의 비전·도전에 대한 토론의 장인 「한국공학한림원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제심포지엄은 31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기술중심 사회의 향후 10년(Next 10 Years of Technology Oriented Society)」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美 인텔사의 크레이그 배럿(Craig Barrett) 회장, 일본 최대 연구소인 산업기술기술종합연구소의 히로유키 요시가와(Hiroyuki Yoshikawa) 회장을 비롯해, 세계적 석학인 일본·중국·스웨덴·핀란드 등의 공학한림원 회장들이 각국의 미래 10년을 조망하는 주제발표를 한다.
국내에서는 학계의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 러플린 KAIST총장, 이기준 前서울대 총장 등과, 업계의 윤종용 공학한림원 회장(삼성전자 부회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이구택 POSCO 회장 등이 참석하고, 관계와 연구계 등에서는 김우식 前대통령비서실장, 오명 과학기술부총리, 이희범 산자부 장관, 진대제 정통부 장관, 김유승 KIST 원장, 김기협 생산기술연구원 원장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10년 후에 출현할 신기술과 이들 신기술들이 우리 인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발표, 토론함으로써, '기술 강국, 코리아'를 이룩하기 위한 과제들을 짚어 보고, 이의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공학한림원은 이밖에 10주년 기념사업으로, 한국의 과거 발전상을 면밀히 분석해 미래 발전을 위한 교훈으로 삼고자 「과거 10년, 한국의 10대공학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또한, 새로운 미래한국을 전망하며, 변화된 사회속에서 재도약할 수 있는 「다시 기술이 미래다. 10년 후 한국을 준비하는 10가지 공학기술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미래 꿈나무가 한국의 희망이라는 인식으로 「어린이와 함께 하는 '1기업 -1공학기술교실' 운영 운동」을 전개해, 각 기업과 초등학교를 맺어주는 활동을 통해, 전국의 많은 어린이들이 '과학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이라는 것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공학한림원 개요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오영호)는 공학기술 분야 석학과 산업계 리더로 구성된 특수 법인단체이다. 대학, 기업 및 연구소 등에서 기술 발전에 현저한 공을 세운 공학기술인을 발굴하여 우대하고, 공학기술과 관련된 학술 연구와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의 창조적인 공학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nae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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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한림원 행정실장 남상욱 6009-4004 018-382-67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