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샵 마켓인유 “2021년 2030세대 핫 키워드는 빈티지, 업사이클링”

세월의 가치로 다시 한번 도전하는 빈티지 업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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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락당
2021-04-29 14:00
서울--(뉴스와이어)--빈티지샵 마켓인유가 2021년 2030세대 핫 키워드로 빈티지와 업사이클링을 꼽았다.

코로나19가 2020년을 관통하고, 2021년 현재까지 대한민국 경제는 긴 침체기를 보내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화위복이라 했던가,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지 않고 성장하는 시장이 있다. 세월을 간직하고 더욱 더 가치를 승화시키는 빈티지, 업사이클링 분야다.

각각의 시간을 보내며 그 흐름이 쌓여 제품에 녹아있는 제품들을 우리는 빈티지라고 한다. 또한 요즘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2030세대, MZ세대들은 누구나 주변에서 하나쯤 가지고 있는 흔한 감성의 기성품보다, 낡았지만 희소성이 있는 빈티지 제품을 더 선호하며 나아가 ‘멋지고 차별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빈티지샵 ‘마켓인유’는 MZ세대는 무엇인가를 소비할 때 남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두고 싶어하는 소비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빈티지 원피스, 빈티지 셔츠 등 빈티지 의류뿐만 아니라 빈티지 가구나 빈티지 그릇 등에 대한 소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맞물려 인테리어 시장이 급증하며 집 안 내부에서부터 차별성을 두고, 오랜 시간을 간직한 제품들로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어서 이기도 할 것이다. 이런 것처럼 요즘 트렌드는 ‘남들과 얼마나 다를 수 있는가’ 혹은 ‘기성품과 달리 희소성을 가진 나만의 아이템이 될 수 있는가’를 두고 갈린다.

단순히 빈티지나 업사이클링 제품을 중고품으로 취급하는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점점 중고에 대한 시각도 변화하고 있으며, 단순히 남이 쓰던 물품이 아닌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새로운 가치가 발견돼 재조명받는 경향이 강해졌다. 또한 옛것의 느낌을 강화해 새로운 가치를 향상 시키며,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는 명분을 가졌기 때문에 더욱 활발히 소비되고 있는 상태다. 분명히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엇인가를 창출하는 것은 오래된 핫 트렌드다.

이렇게 시장에서는 활발히 빈티지, 중고에 대한 거래가 각광받고 있다. 예전의 물품들은 구매됐다는 이유로 감가가 채 끝나기도 전에 폐기되는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이제는 사회적 인식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주변에 잠들어 있는 중고 물품들이 중고거래를 통해 다시 숨 쉰다. 중고 의류를 소비한 사람은 ‘구제 의류를 구제했다’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중고 시장, 빈티지 시장이 구색을 맞춰갈수록 소유자(판매자)에게는 재화를 선사한다. 서로 WIN-WIN하며 환경도 보호할 수 있으니 서로 만족하지 않을 수 없다.

옆 나라 일본의 시장 상황도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보고에 의하면 최근 일본 내에서도 중고 거래가 활발히 시작되고 있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중고 거래의 경험들이 늘어나며, 거래 안정성, 편리성을 높여주는 IT 기업들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일본 매체 통신에 의하면, 일본 중고 시장은 2022년 3조엔(약 3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고 물품을 빠르게 현금화시켜주는 일본의 C사는 출시 후 거의 바로 제공되는 대금이 소진돼 잠시 서비스를 멈추기까지 할 정도였다.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08년 이후 세계 각국은 경제적으로 저성장하는 상태에 고착됐다. 저성장이 장기화되며 대출 규제, 취업 불안 등 경제적인 이유를 포함한 다양한 문제점이 중고 시장을 키워왔다는 주장도 다수 존재하는 이유기도 하다. 또한 경제적 이유뿐만 아니라 물품의 재활용, 즉 업사이클링은 환경 보호와 같은 윤리 의식의 성장과도 닿아 있다. 때문에 앞으로도 빈티지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빈티지샵에서 빈티지 의류나 가구를 소비하는 것이 트렌드가 아니라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 그 발걸음에 맞춰 해당 시장은 더욱 거대해져 갈 것이라고 예상된다. 개인들은 개인들 나름 서로 거래하며 중고 시장을 이용하는 데 있어 자신들의 물품의 강점을 소개하는 역량이 증가할 수 있고, 자신이 물품을 처음 구매할 때부터 물품 이용 후 다시 재화로 바꿀 준비를 하는 과정까지 나름의 가이드까지 준비하기 시작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터져 나오는 대량의 물품 거래 건수를 확보하거나 빈티지를 직접 판매하는 데 있어 보다 편리성을 강화하고, 안정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이렇게 누구나 할 것 없이 앞다퉈 서로 발맞춰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시장이야말로 ‘트렌드’가 아닐까.

자락당 개요

자락당은 자원 재순환 극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대한다는 미션을 갖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자락당의 서비스 중 하나인 ‘마켓인유’는 단순한 빈티지샵을 넘어 중고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중간 유통 과정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고 세탁을 완료한 깨끗한 중고 의류를 판매한다. 4월 30일 성수동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다. 약 100평의 규모로 다양한 중고 의류를 판매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marketin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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