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최 예정인 25회 중국 이우 국제소상품 박람회에 앞서 전시사들이 자신들의 박람회 경험 공개
3600개에 달하는 부스가 들어설 2019년도 이우 박람회는 9개 상품 유형을 전시할 예정이고 200개가 넘는 국가에서 15만명의 관람객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20여개 국에서 스포츠 백과 레저 백을 판매하는 이우 바나백프로덕션(Yiwu Bana Bag Production)은 지난 24년간에 걸쳐 이 박람회에 23회 참여했다. 이 회사의 설립자인 왕 유휘(Wang Yuhui)는 “사업을 처음 시작할 당시 우리는 가방이 아니라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였다. 내가 이 업계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하기 시작했던 것은 이 박람회에 참가하면서부터였다. 우리 회사 초점을 다시 맞추고 ‘8848’이라는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우리는 경쟁사들을 앞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왕 대표는 새로운 주문을 받는데 집중하는 대신 이우 박람회를 플랫폼 삼아 자사의 브랜드를 해외 시장에서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데에 더 신경을 쓸 것이라고 한다.
한편 슈앙통(Shuangtong Daily Necessities Co. Ltd.)도 이우 박람회가 없었다면 성공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 회사의 루종핑(Lou Zhongping) 회장은 “지난 1995년 회사는 해외시장 진출을 절실하게 필요로 했었고 이우 박람회가 그런 플랫폼을 마련해줬다. 그로부터 일 년 만에 우리 회사의 총 매출 가운데 70%가 해외 매출이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 후 20년이 지난 오늘날 그의 회사는 전 세계 빨대 제조업계 최대의 사업자가 됐고 심지어는 국제표준 제정에도 참여할 정도가 되었다.
또 첸모 플라스틱(Chenmo Plastic) 같은 회사는 이우 박람회와 성장을 같이 했고 이 박람회를 통해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제품 판매를 하고 경영인 세대교체까지 할 수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회사 설립자 자오시앙창(Zhao Xianchang)은 이우 박람회를 처음으로 참가했었다. 이제 그의 뒤를 이어 대표직을 맡고 있는 아들 자오진차오(Zhao Jinchao)는 “이우 박람회를 통해서 우리 회사는 시장 채널을 크게 넓힐 수 있었다. 이우 박람회에서 얻는 주문은 회사 연간 총 매출의 15~20%를 차지하고 우리 제품은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도 이우 박람회가 다가옴에 따라 자오진차오는 전시 물품에 대한 최종 리스트를 준비 중에 있다.
위에서 언급한 3개 회사의 사례는 이우 박람회와 함께 성장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해온 수많은 박람회 전시사들 중 소수의 경우에 속한다. 그런 한편 이우 박람회는 글로벌 바이어들에 있어 그 상품의 다양성과 글로벌 영향력 측면에서 절대로 놓쳐선 안 될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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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우 국제소상품(표준) 박람회(China Yiwu International Commodities (Standards) Fair)
베티 종(Betty Z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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