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원아시아재단, 교육과 평화를 주제로 ‘원아시아 컨벤션’ 실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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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2019-08-05 09:07
서울--(뉴스와이어)--‘2019 서울 원아시아 컨벤션(One Asia Convention Seoul 2019)’이 5일~6일 이틀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교육과 평화’를 주제로 실시한다.

‘2019 서울 원아시아 컨벤션’은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와 원아시아 재단(One Asia Foundation, 이사장 사토 요지(佐藤洋治))이 주관하고 서울시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해외 450여명과 국내 90개 대학에서 250여명의 교수들이 참여해 교육이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첫날인 5일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하토야마 전 일본총리 등의 기조연설에 이어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Sunaryo Kartadinata 전 인도네시아교육대학 총장, 서남수 전 교육부장관, 사토 요지 원아시아재단 이사장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일차에서는 4개 섹션으로 나눠 아시아 여러 나라 교수들이 ‘아시아공동체론’ 강의 사례 발표와 정치 경제 환경 사회문제, 역사 교육 사상 철학 종교문제, 문화 예술 미디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논의하게 된다.

원아시아 재단은 재일교포 3세 기업가인 사토 요지 이사장(일본 다이남 홀딩스 전 회장)이 사재 1000억원을 출연해 2009년 설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다. 원아시아 재단은 유럽연합(EU) 모델을 넘어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40여개국 35억 인구의 아시아공동체의 설립을 목표로 경제 문화 시민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아시아인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원아시아 재단의 취지에 공감하는 각 대학에 ‘아시아공동체론’ 강의 개설을 지원해 일체의 이념적·정치적·종교적 요인을 배제한 순수 대학 교양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40여개 국가, 390여개 대학이 ‘아시아공동체론’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건국대는 2009년부터 아시아공동체론 강의를 개설해 운영하면서 아시아적 문제나 세계적인 이슈에 대해 강의와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원아시아재단은 매년 8월초 ‘아시아공동체론’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의 교수들을 아시아지역의 도시에 초청해 교수들의 연구 성과와 강의경험을 공유하면서 아시아공동체를 위한 더 좋은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원아시아 컨벤션을 열고 있다.

원아시아 컨벤션은 2011년 제1회 일본 도쿄 대회를 시작으로 인천과 인도네시아 반둥, 제주, 중국 상하이, 캄보디아프놈펜, 일본 나고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돼 아시아 각국의 대학 교수와 전문가들이 모여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나누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민족주의(Nationalism)와 국제주의(Internationalism)의 대립이 첨예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아시아 지성인들의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내셔널리즘을 억제하는 동아시아 공동체론'을 역설해온 하토야마 유키오 전 수상의 기조연설은 오늘날 한·일간의 정치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패널에 참석하는 동경대 강상중 명예교수 등 많은 일본 학자들의 현안에 대한 논의와 아시아 여러 나라의 교수들이 보는 견해도 흥미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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