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러시아 합동원자핵연구소와 국제협력 교두보 마련

한-러 기초과학 인력교류 프로그램 개설, 이론물리 분야 글로벌 Fellow 양성 등

2019-05-17 09:29
포항--(뉴스와이어)--(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방윤규, 이하 APCTP)는 제13차 한-러 과기공동위 및 제3회 한-러 과학 기술의 날 참석을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과학기술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APCTP는 기초과학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이론물리 중심의 연구기관으로써, 물리학 분야의 신진연구자 양성과 국제협력을 통한 과학외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제13차 한-러 과기공동위를 계기로, APCTP와 러시아 합동원자핵연구소(소장 Victor A. Matveev, 이하 JINR)는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 간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기초과학분야의 연구인력 교류, 이론물리 분야 학술대회 지원 및 글로벌 Fellow 양성을 모색한다.

※ APCTP는 국내 최초,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써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17개 회원국(호주, 중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키스스탄)으로 구성되어 있다.

※ Joint Institute for Nuclear Research(JINR)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세계적 핵물리학 연구소로 이론물리학, 고에너지물리학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18개 회원국(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불가리아, 베트남, 조지아, 카자흐스탄, 북한, 쿠바, 몰도바, 몽골, 폴란드, 러시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체코) 및 6개 준회원국(이집트, 독일, 헝가리, 남아프리카 공화국, 세르비아)으로 구성되어 있다.

APCTP는 2007년부터 JINR와 총 13번의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방문자프로그램을 통한 중⋅단기 연구기회를 마련하는 등 JINR와의 연구 협력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이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활발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절되었던 한-러 기초과학분야의 동-서간 가교를 잇는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나아가 양 기관의 세계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이론물리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선점하고, 수행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APCTP 방윤규 소장은 “APCTP와 JINR의 MoU 체결을 통해 핵·천체 등 이론물리 분야의 연구인력 및 인재양성에 주력하며, 북방과학기술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구주아프리카협력담당관 최문기 과장은 “이번 한-러 양국의 협력은 권역 기초과학을 선도하는 북방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apctp.org

연락처

아태이론물리센터
박나은 담당
054-279-8661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