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세계석학초청 원탁회의 개최

세계석학 한자리에 모여 ‘포스트제국’의 세계성을 탐색

2019-04-24 09:15
춘천--(뉴스와이어)--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소장 서정완)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의 일환으로 26일(금) 오후 1시 30부터 6시 15분까지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제1회 세계석학초청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세계석학초청 원탁회의는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가 수행 중인 인문한국플러스사업 연구아젠다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동아시아>에 대한 논의를 세계로 확산하고 그 깊이 또한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오늘날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공존이라는 당면과제 앞에서 인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으며 그를 위해서 무엇을 발신하고 공유할 것인가 하는 내적 고민이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제1회 원탁회의는 포스트제국 연구가 제국과 국민국가가 남긴 어두운 역사에 대한 비판적 분석으로 머물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희망을 제시하는 역할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중국 칭화대학 왕 후이(汪晖) 교수, 미국 코넬대학 사카이 나오키(酒井直樹) 교수,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이소마에 준이치(磯前順一)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을 한자리에 초빙해서 <도래할 사회, 그 새로운 주체와 복수성-포스트제국과 공공성>이라는 주제를 놓고 진지한 토론이 이어질 것이다.

다가올 사회와 미래에서 주체와 타자의 관계성은 어떻게 설정할 것이며, 그 속에서 평등이라는 공공성은 담보되는가, 이편에서 새롭게 확장된 세계관이 저편에서 주체의 변용이나 소거를 강요하지는 않는가 등이다. 안타깝게도 작금의 동아시아를 둘러싼 환경과 동태는 결코 이들 물음에 대해 긍정적인 답만을 보여주지 않기에 더더욱 이번 세계석학초청 원탁회의를 통해서 인문학의 역할을 고민하고 도래할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의식이 필요한 때이다.

◇세계석학초청 원탁회의 개요

제1부 <주체의 동질화와 이질화>
, 왕후이 교수(칭화대)
<부끄러움(恥)과 주체적 기술(技術): 히키코모리의 국민주의와 내향하는 사회>, 사카이 나오키 교수(코넬대)

제2부 <주체의 초월화와 내재화>
<국민국가의 ‘전통’과 주체: 近代能樂史에 나타난 문화와 권력의 착종>, 서정완 교수(한림대)
<불가사의한 타자와 주체 형성---전후(戰後) 일본의 민주주의와 천황제 그림자>, 이소마에 준이치 교수(일본국제문화연구센터)

제3부 <원탁토론>, 사회: 송석원 교수(경희대)

* 사용언어: 일본어, 중국어(일·한, 중·한 동시통역)

웹사이트: http://japan.hally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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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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