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전과 문턱 낮춰 전공 선택 폭 넓힌다

올 1학기부터 성적·수료학점 기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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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2019-01-21 11:10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경직된 전공 학과간 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전공 선택 폭을 넓혀주기 위해 2019학년도 1학기부터 학생이 전과를 원할 경우 성적 제한 규정과 수료학점 기준을 모두 폐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입학 후 2학년이나 3학년 진학 등 재학 기간 중 보다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전공 학과를 선택해 전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재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융복합 연구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이번 전과제도 개편은 성적기준과 수료학점 기준을 폐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에는 총 평점평균이 2.7이상이며 일정 부분의 수료학점(1학년 31학점, 2학년 62학점, 3학년 93학점 이상)을 반드시 충족해야만 전과가 가능했지만 이를 전면 폐지함으로써 전과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다.

또 기존에는 자신이 신청하는 해당 전과 학년보다 초과해서 학기를 수강한 학생들은 전과가 불가능했지만 변경된 전과제도에서는 각 진급 학년별로 1학기 수강을 초과한 학생들도 전과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3학년으로 전과를 하기 위해서는 4개 학기 수강을 완료한 5학기 진급 예정자만 전과를 할 수 있었던 반면, 변경된 전과제도에서는 학기 수를 맞추지 않은 5개 학기 수강 재학생(3학년 1학기 학생)도 3학년으로 전과 신청이 가능하다. 단 성적이 부여된 학기수를 기준으로 하며 등록 후 휴학과 같이 성적이 없는 학기는 제외한다.

원종필 교무처장은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융합적·통섭적 사고와 재능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과 신청 자격의 장애요인이었던 수료학점 및 성적 기준을 폐지했다”며 “학과별 전과 모집정원의 변경은 없기 때문에 인기학과로 학생들이 대거 몰릴 염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과 모집정원은 2학년의 경우 입학정원의 최대 20% 범위 이내, 3학년과 4학년의 경우 전년도 2학년과 3학년의 전과 잔여인원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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