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김은형 저자의 ‘열화일기-뜨거운 꽃의 일기’ 출판

성숙한 눈으로 다시 바라보는, 돌아갈 수 없기에 아름다운 청춘의 단편

2018-10-31 16:54
서울--(뉴스와이어)--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김은형 저자의 ‘열화일기-뜨거운 꽃의 일기’를 출판했다.

세상에는 수많은 아름다운 단어들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우리를 특히 설레게 하는 단어 중 하나는 바로 청춘(靑春)일 것이다. 이제까지 수많은 예술가들은 청춘을 예찬하고 동경하는 시와 노래, 이야기를 만들어 왔다. 이러한 사실을 봐도 청춘이 우리에게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는 확실하다. 청춘은 누구에게나 한 번은 오지만 그 누구라도 두 번은 누릴 수 없으며, 미성숙하고 부족한 것투성이지만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과 불같은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출판한 책 ‘열화일기-뜨거운 꽃의 일기’는 격동의 1980년대 초, 갓 성인이 되어 여대생으로서 세상에 발을 내딛은 저자의 꿈과 포부, 고뇌, 그리고 짧지만 뜨거웠던 첫사랑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1980년대 초의 대한민국은 경제발전의 풍요가 가져온 빛과 군사독재의 어둠이 공존하는 격동의 시기였다. 이러한 시기에 대학생으로서 세상에 나오게 된 20대의 저자는 평범하게 그 나이 또래의 학생들처럼 학교에 다니고, 시험 성적 때문에 고민하고, 부모님과 충돌하고, 사랑 때문에 가슴을 앓는다. 때로는 서구의 영향으로 개방적인 물결이 거세면서도 동시에 여성에게는 유교적 규범을 강조했던 80년대 한국사회의 부조리에 여성으로서 강한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또한 서슬 푸른 독재 정권하에서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이야기하고, 어떻게 살아야 정신적·영적으로 성장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한다.

대학교의 첫 문턱을 밟았던 1982년부터 1984년까지 20대의 순수한 열정으로 꾸준히 써 온 일기를 모은 이 책 속 저자의 모습은 때로는 미성숙하기도 하고, 또한 유치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청춘은 더욱 순수하고, 빛나고, 뜨겁고 아름답다. 어느 한 사람을 가슴에 담고, 그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지며 그 외에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 순수한 사랑을 해볼 수 있는 시기는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누구든 어릴 때 스스로도 뜻 모를 열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일기나 글을 써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세월이 흘러간 후 그 글들을 다시 펼쳐 보면 얼굴이 새빨개져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럽고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신에게도 이런 뜨거운 청춘이 있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따뜻해지는 경험도 해 보았을 것이다.

톨스토이는 “만일 내가 신이라면 청춘을 인생의 가장 마지막에 두겠다”고 이야기 했다.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청춘을 아무 의미없이 흘려보내는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말이다. 그렇기에 이 책 ‘열화일기-뜨거운 꽃의 일기’는 뜨거운 청춘을 경험해본 독자들에게는 다시금 영혼을 울리는 경험을, 지금 청춘을 누리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청춘의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소개

김은형(金垠亨)

· 1963. 부산 출생
· 1982. 2 경남여고 졸업
· 1987. 2 동아대학교 국문과 졸업
· 서울 Lee Fashion System 디자인실 근무
· 1986. 서울 아시안게임(부산경기) 영어통역 자원봉사
· 1987. 서울 남영동 USO 영어가이드 자원봉사
· 1988. 서울올림픽(미국기자촌) 영어통역 자원봉사
· 1989. 9 ~ 1990. 8 미국 뉴욕 Queens College 어학연수 수료
· 1990. 9 ~ 1992. 8 미국 뉴욕 FIT Fashion design 수료
· 1992. 9 ~ 1995. 7 NewYork Soho Fashion Company 디자인실 근무
· 2002. 부산 아시안게임 VIP 영어통역 자원봉사
·‌2002. 한일 피파월드컵 게임 때 영국기자 4명 Homestay 자원봉사
· 2009 ~ 2012 해운대 시립미술관 영어통역 봉사
· 2010. 4 영어테솔(TESOL) 자격증 취득
· 2008 ~ 2018 <주경야독> 어머니독서토론모임 회장

◇목차

추천사 / 6
축시 / 8
Prologue / 10
Overture / 18

Part 1. 첫사랑의 강 -1982년- / 51

Part 2. 자기 자신을 풍부하게 하라(Enrich yourself) -1983년- / 191

Part 3. 도전하는 여자는 더욱 아름답다 -1984년- / 245

Epilogue / 329
출간후기 / 333

◇본문 미리보기

프롤로그

우리를 만지는 손이 불에 데지 않는다면
우리가 사랑한다고 할 수 있는가
기억을 꺼내다가 그 불에 데지 않는다면
사랑했다고 할 수 있는가
그때 나는 알았지
어떤 것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우리가 한때 있던 그곳에
그대로 살고 있다고
떠나온 것은 우리 자신이라고
― 류시화의 ‘첫사랑의 강’ 중에서

“과거는 죽지 않았다. 그리고 사실은 지나가지도 않았다.”
― 월리엄 포크너(미국의 극작가)

80년대는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의 첫 문장에 나오는 “최고의 세월이요 또한 최악의 세월이었다.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요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면서 곧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는 모든 것이 있었지만 한편으론 아무 것도 없었다.”는 것처럼 극단의 시대이자 혁명의 격동기였습니다.

또한 순수의 시대이자 사회적 혼돈의 시대였던 80년대에 20대를 보내면서 뜨겁게 사랑했고 “별들에 도달하려는 정열이 식었을 때 그의 인생은 암흑이다”라거나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교활한 동물임에 불과하다”란 어디선가 주워들은 말을 가슴에 담고 지극히 현실적이지 않아 교활한 동물이 아님을 입증할 만한 꿈을 꾸면서 열심히 읽었고 또 적었습니다.

마치 ‘적과 흑’으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스탕달이 남긴 묘비명 “살았다, 썼다, 사랑했다”처럼 나는 20대에 치열하게 꿈꾸며 살았고 사랑했으며 밤을 꼬박 새워가며 책 읽는 날도 많았고 내 생활의 흔적들을 일기에 고스란히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어린 내 맘에도 내 청춘이, 내 사랑이 기쁨과 슬픔의 씨줄과 날줄로 잘 직조된 아름다운 태피스트리 같다고 느꼈기에 기록을 안 해놓으면 나이 들어 후회할 것만 같아서….

그런데 정작 이 일기를 쓴 당사자인 나도 까맣게 잊어먹고 36년간이나 어둠과 침묵 속에 잠들어 있던 이 일기장을 세상의 빛 속으로 끄집어내어 출간까지 시켜준 사람은 다름 아닌 나의 남편입니다. 그것도 자기는 안 나오고 아내의 스무 살 때 첫사랑이 구구절절 적혀진 내용에도 아랑곳하지 않아 자기 친구들로부터 미친놈 아니냔 야유를 듣고도 꿋꿋하게.

그날 밤 집에 와서 친구들한테 그런 소리 듣고도 기분 상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제대로 사랑도 안 해보고 또 사랑도 못 받아본 여자는 싫다고 하더군요. 그런 여자는 왠지 얄팍하고 인생의 깊이를 모르는 자기밖에 모르는 여자일 거 같아서라고 하는데 가슴 한쪽이 뭉클했답니다.

사실은 우리가 신혼일 때 결혼하자마자 그 다음해에 IMF가 터져 조그만 공장을 운영하던 남편도 많이 힘들 땐데 일거리도 없고 해서 둘 다 친정에 가서 거의 몇 달 간을 빈둥거렸을 때 내가 한 살배기 딸을 업고 놀이터로 나간 사이 처음 며칠간은 계속 잠만 자더니 나중엔 잠도 더 이상 안 오던지 심심하고 하니까 이것저것 뒤지다가 책 같은 걸 싸놓은 웬 보따리를 풀어보니, 내가 스무 살 때부터 근 서른 살 때까지 써놓은 일기장들임을 발견하곤 내가 없을 때마다 도둑고양이처럼 야금야금 다 읽어치우고 나서 첫사랑 K의 이름을 정확히 말하며 보고 싶지 않느냐고 물어보기에, 그땐 사실 K 생각은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고 심장이 멎을 정도로 놀랐지만 한 1년간을 가끔씩 K 이름을 부르며 키득거리며 놀리는 수준이어서 남편 마음이 얼마나 넓고 속 깊은 남자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아무리 죽을 만큼 사랑한 첫사랑이 있었다 해도 다른 남자랑 결혼해서 아기를 낳으면 그 사람에 대해선 가끔씩이라도 전혀 생각조차 나지 않았고, 오로지 현재 내 생활에만 집중하는 너무 현실적이어서 오히려 초현실적인 존재라는 걸 그때 알았죠.

남편은 그때부터 나에게 글을 쓰라고, 일기를 읽어보니 글 쓰는 감각도 있어 보인다며 시간 날 때마다 글을 써놓으면 모아서 책으로 출간시켜 주겠다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도 독서는 그때나 지금이나 꾸준히 하고 있지만 주로 여행이나 사람들과 먹고 마시면서 수다 떠는걸 워낙 좋아해서 글-카톡이나 밴드에서 주고받는 글 외엔-은 아예 안 쓰는 걸 보더니 나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남편은 자기가 한 말을 잊지도 않고 작년부터 정 그러면 옛날에 써놨던 일기라도 정리하면 책으로 출간시켜 주겠다고 해서, 이렇게 열화일기가 세상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일기를 밤을 새워 태블릿에 정리하면서 숱한 밤을 울었습니다.
맨 처음 서두로 적었던 류시화 시인의 ‘첫사랑의 강’이란 시에서처럼,
…기억을 꺼내다가 그 불에 데지 않는다면 사랑했다고 할 수 있는가….
그리고 ‘수녀를 위한 레퀴엠’에서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월리엄 포크너가,
“과거는 죽지 않았다. 그리고 사실은 지나가지도 않았다.”라고 한 말이 자꾸 떠오르더군요.

또한 나의 일기는 80년대라는 그토록 뜨거웠던 격동과 격정의 시대를 함께 건넜던 K와 그때 청춘들에게 바치는 나의 연가이기도 합니다.

2018. 9. 22 새벽에…

김은형

◇추천사

추억연금 그리고 설레이는 청춘을 만나다

김수자(부산창조교육문화센터대표/전 주례여자중학교장)

계절이 지나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는 10월, 김은형의 첫 작품 ‘열화일기’가 우리 곁에 온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마치 나의 첫사랑, 나의 대학 시절 이야기인 듯 빠져들어 행복했다. 나에게도 지나간 시간만큼의 삶의 이야기가 있었다. 미쳐 이름을 붙여주지 못한 채 손가락 사이로 빠져버린 모래알처럼 흩어졌지만. 열화 청춘을 일기로 날실씨실 엮어 나눌 수 있는 추억연금이 매우 부럽고 소중하게 다가온다.

‘열화일기’는 저자가 스무 살 대학 1학년 때 부터 10년 넘게 써내려온 9권의 일기장 중 1982~84년까지 약 2년간 써 온 첫째 권만 묶은 것이다. 수많은 독서, 친구와의 우정, 눈화장, 파마, 하이힐 등 멋 부리며 겪는 구세대와의 갈등, 대학도서관 자리잡기, 독재정권에 맞서는 이념서클 활동, 남포다방에서의 수다와 군것질, 디자이너의 꿈을 향한 1년간의 휴학, 서클에서의 첫사랑 K와의 만남, 설레임, 사랑, 어머니의 일상에서 싹튼 여성의식 등 저자의 말처럼 80년대라는 그토록 뜨거웠던 격동과 격정의 시대상이 녹아 있어 읽는 사람을 가슴 설레이게 한다.

김은형은 정말 자유로운 영혼이다. 나는 10년 전 채영이 엄마 김은형을 처음 만났다.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순수하고 청순 발랄하고 가슴이 따뜻한 아직도 스무살 대학 신입생 같은 열정으로 산다. 이 일기에서도 멋대로 당당하고 오지랖 넓고 발랄한 생동감 있는 도전이 그대로 가슴에 들어온다.

김은형은 독서광이다. 자신의 좌우명을 대학1학년 때 이미 ‘너 자신을 풍부하게 하라!’로 정하고, 수많은 즐거움 중에서 먹는 즐거움 다음으로 좋아하는 게 아는 즐거움이라며 소설, 시집, 철학서적, 패션잡지 등 책 속에 파묻힌 책벌레로 자신만의 지적 유희를 즐겼다. ‘책을 안 읽으니 바쁠 수밖에’라는 책 제목처럼 바쁘고 또 외롭다고 하는 현대인들에게 이 일기는 ‘독서 할 때 당신은 언제나 가장 좋은 친구와 함께다’라고 깨우쳐준다.

김은형은 메모광이다. 본문 중 어떤 날은 매일 써야 하는 회의가 들지만 그래도 쓰는 이유를 ‘한 40~50세쯤 되어서 읽게 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이다. 내 젊은 날의 기록이, 내 내면의 풍경과 참으로 버라이티하고도 액티브한 나의 활동들이 사진에 찍힌 듯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이 노트를 읽게 되면 과연 어떤 기분이 들까 궁금해진다’라고 썼다. 이 일기는 내 삶을 돌아보고 기록함으로써 보다 치열한 현재를 살고 창조적 미래를 상상할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

김은형의 일기가 우리들의 책으로 빛을 본 것은 그녀의 영원한 벗이자 연인인 조르바 같은 그 남자 아낌없이 주는 나무 허부남 사장 때문이다. 가슴으로 느끼지 않은 시간은 모두 없어져 버린다는데 차곡차곡 기록해 온 정성, 과연 저자는 지금 어떤 느낌일까?

이 책 ‘열화일기’는 우리들의 삶에 보다 자유로운 영혼, 맑은 기운, 청순한 청춘의 생동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참으로 맑고 순수한 자유로운 영혼의 두 번째, 세 번째… 추억연금이 계속 우리에게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2018. 시월 마지막날

축시

‘열화(熱花)’ 꽃잎 날리며
- 박숙정(시인)

뜨락에 내려앉은
포근한 봄 햇살에
환한 미소 머금고
수국 고운 자태 무리지어
피어나네

긴 팔 벌려 한아름 그대 수국 안으면
우리는 꽃이 되리
꽃밭이 되리

푸른 오월엔
눈이 부시도록 푸르른 오월엔
타오르는 ‘열화’ 화관 머리에 엮어쓰면
그대 어여쁜 나의 신부

꽃잎 날려 흩뿌리는
사랑이여
행복이여
지평선 너머 우리의 파랑새여

행복은 좋은 것
그대 행복하라
행복해야 할 곳은 여기
행복해야 할 때는 지금이다

가을이 오면
나 그대 따사로운 뜨락에 앉아 노니는
행복한 작은새

가을이 더 깊은
가을이 오면
나 그대 찻잔에
마른 수국향 그윽한
‘열화’ 꽃잎을 띄우리
출간후기

추억은 우리 가슴속 따뜻한 세상과의 만남입니다

권선복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TV 조선 선정 2018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CEO

“사랑했던 시절의 따스한 추억과 뜨거운 그리움은 신비한 사랑의 힘에 의해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게 한다.”

17세기의 철학자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말입니다.

어떤 삶을 살아왔든 누구에게나 가슴속에 봉인된 추억 몇 개쯤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추억의 색깔은 저마다 다르겠지요. 아름답기도 하고 가슴 시리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렇게 각자의 가슴속에 품은 ‘추억’들은 삶을 지나오면서 ‘시간’이라는 매개체를 만나, 때로는 따스하게 때로는 가슴 저리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벗’이 되어줍니다.

이 책 ‘열화일기(熱花日記)-뜨거운 꽃의 일기’의 저자가 프롤로그에 풀어놓았듯이 한국의 1980년대는 뜨거운 격동과 격정의 시대였습니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1982년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대회, 1985년 63빌딩 완공, 1988년 88서울올림픽 개최 등.

이렇게 뜨거운 격동과 격정의 시대를 몸소 체험한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굳건히 버티고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건재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그때는 미처 몰랐지만 문득 자신이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면 유난히 추억의 불빛이 반짝거리는 정거장들이 있습니다.
자식밖에 모르는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 열심히 일한 아버지의 쓸쓸한 뒷모습, 형제자매들의 어릴 적 짓궂은 웃음, 첫사랑의 아련한 실루엣, 추억을 나눠가진 친구들의 소중함….

여러분은 이 중 어느 정거장에 머물고 있는지요?

추억은 우리 가슴속 따뜻한 세상과의 만남인 동시에, 지나온 날들이 힘들고 고달플수록 한 번씩 더 힘을 내도록 우리의 등을 밀어주는 따스한 바람 같은 존재입니다. 인생에 있어 아끼고 소중하게 여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또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로 대변되는 오늘날의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AI가 소설과 시나리오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바둑도 두어 인간을 이겨내는 경지에 이를 정도인데, 그러나 이런 AI도 결코 인간을 따라 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일기입니다.

책 ‘열화일기’는 저자가 20대 때인 1980년대를 배경으로 쓴 개인의 서사이자 시대의 서사입니다. 첨단을 걷는 시대인 2018년 현재, AI도 쓰지 못하는 그 일기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승화시키게 되어 무척 보람을 느낍니다.

열정과 청춘으로 빛이 나는 20대의 일기를 한 자 한 자 정성껏 기록해 놓은 아내와, 30년도 훌쩍 지난 보물 같은 일기를 발견하여 기꺼이 출간에 앞장선 남편. 이 아름다운 부부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기 바랍니다.

모쪼록 80년대라는 그토록 뜨거웠던 격동과 격정의 시대를 함께 건넜던 그때의 청춘들뿐 아니라, 추억의 전령사이자 인간만의 특권인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지난 시절의 따스함과 소중함이 오롯이 전해지길 소망하며, 긍정과 행복에너지가 팡팡팡 샘솟기를 기원합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개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행복이 샘솟는는 도서, 에너지가 넘치는 출판을 지향하는 출판 기업이다. 기쁨충만, 건강다복, 만사대길한 행복에너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하는 사명감으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여 일하고 있다. ‘좋은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나 기업가, 정치인 등 잘 알려진 이들은 물론 글을 처음 써 보는 일반인의 원고까지 꼼꼼히 검토하여 에세이집, 자기계발서, 실용서, 자서전, 회고록, 에세이, 시집,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서편제에 버금가는 영화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하소설 소리 책 기사 한국교육신문에 게재된 원문을 읽은 후 성원과 지도편달 부탁드린다.

웹사이트: http://happyboo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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