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메세나로 함께 지원한 ‘굿모닝 광대굿’ 코엑스에서 개최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 선정작 ‘굿모닝 광대굿’ 27일 개막

재단 지원금에 한국무역협회 지원금 및 공연장 매칭해 창작지원… 레퍼토리화 노려

무당의 신기는 없어도 웃기는 재주 지닌 광대가 현대인에 전하는 삶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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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2018-10-17 09:25
서울--(뉴스와이어)--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사)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기업과 재단이 함께 매칭해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에 선정된 ‘굿모닝 광대굿(연희집단 The 광대)’이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코엑스 무대에 오른다고 17일 밝혔다.

강남권의 랜드마크인 코엑스의 오디토리움(1080석 규모)에서 공연되는 ‘굿모닝 광대굿’은 가장 한국적인 종합예술인 ‘굿’의 형식을 대중적인 장르인 ‘연극’의 틀에 담아 젊은 연희자들이 현대적 해석으로 선보이는 창작극이다. 망자를 위해 펼쳐지는 오구굿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의미와 행복을 다루며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색다른 경험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사람도 있다. 망자 역을 대신해 무대 위로 관객을 모시고 벌이는 기상천외한 즉석 굿판에서 저승길로 인도하는 저승 삼차사, 부정을 푸는 무당, 슬픔을 노래하는 악사는 관객을 굿의 상황으로 인도하면서 살아있음에 대한 행복을 느끼게 한다. 관객은 실제 참여하거나 누군가의 죽음의 여정을 보며 각자의 삶에서 살아있는 현재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가늠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죽음을 상징하는 어둠을 거쳐, 관객들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아침을 선물 받는 ‘굿모닝’ 인사를 나누고 공연장을 나서게 된다.

연희집단 The 광대(대표 안대천)는 풍물, 탈춤, 남사당놀이, 별신굿 등 한국의 민속예술을 전공한 예술인들로 구성된 공연예술단체로, 2006년 창단 이래 단원 개개인이 한국의 연희분야의 수준 높은 기량을 가지고 국내외에 한국의 멋을 널리 알려온 젊은 예술단체다.

특히 이번 공연을 앞두고 연희집단 The 광대는 뛰어난 창작연희작품들이 공연 기회의 부족으로 사장되는 현실 속에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단체 고유의 레퍼토리로 정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엑스 공연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굿모닝 광대굿’은 2011년에 초연되었던 공연으로,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을 통해 재단의 창작지원금에 한국무역협회의 기부금과 공연장까지 추가로 지원받아 현대에 맞게 완성도를 높였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스페셜트랙’은 기업과 예술단체를 매칭하여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한국무역협회와 재단이 손을 잡고 공연예술 분야 예술단체를 후원하는 별도 지원트랙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 단체에게는 각 3000만원의 지원금과 코엑스에서 공연할 수 있는 대관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예술단체가 기업의 메세나 활동을 통한 실제적인 지원으로 공연을 올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기업이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창작작품과 연계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굿모닝 광대굿’에 관한 자세한 공연 정보와 예매는 인터파크와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 7세 이상 관람가이며 전석 2만원이다.

서울문화재단 개요

서울문화재단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문화예술의 창작 및 보급, 예술교육,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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