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제13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 성료
‘진로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자아효능감’ 등 연구결과 발표
이번 학술대회는 ‘2018 KRIVET 패널 학술대회’ 아래 제13회 한국교육고용패널(KEEP) 학술대회와 제7회 인적자본기업패널(HCCP)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한국교육고용패널을 공개해 관련 연구자들에게 연구 자료를 제공해 왔다. 그리고 대학원논문경진대회와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대학원생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관련 연구 및 학계 교류의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자들은 한국교육고용패널Ⅰ 1~12차년도 자료와 한국교육고용패널Ⅱ 1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연구한 논문을 발표한다.
나영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희수 한국평생교육학회장, 이지연 한국진로교육학회장, 김병조 한국조사연구학회장, 김성열 한국교육학회 수석부회장, 이인재 한국노동경제학회 수석부회장, 이광호 공주대학교 교수, 변수용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교수, 민주홍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동향분석센터장 등이 주제별 진행을 맡았다.
제13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에서는 8개 주제(‘고교생활·학업Ⅰ’, ‘대학교육·노동시장’, ‘진로의식’, ‘고교생활·학업Ⅱ’, ‘청년취업·노동시장’, ‘학교교육·진로’, ‘진로·진학’, ‘대학원논문경진대회 우수논문 수상작’)로 총 28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독서활동이 고등학생의 인지적, 비인지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 분석’ 논문(김영식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 외)에 따르면 학업 성취도와 진로성숙도, 다문화수용성 및 자기효능감 각각을 종속변수로 하였을 때 독서활동 변수인 독서 여부, 독서량, 독서 태도가 모든 모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진로교육 및 활동, 자기효능감, 부모의 지지가 진로결정여부에 미치는 영향관계 탐색’ 논문(장희선 혜전대학교 조교수)에 따르면 미래 진로 결정여부는 진로교육 및 활동, 자기효능감, 부모지지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부모의 경제적 책임은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진로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자아효능감이었고 진로동아리, 학과 체험은 진로결정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유형과 부모의 교육수준이 직업가치관에 미치는 영향’ 논문(문미경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교사 외)에 따르면 일반고 학생들에 비해 특수목적고 학생들은 ‘자아실현’, 특성화고 학생들은 ‘사회적 인정’,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생계’를 위해 직업을 가질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4년제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보호자의 자녀들은 그 이하의 학력을 가진 보호자의 자녀들에 비해 ‘자아실현’을 중시하는 직업가치관을 가질 확률이 높게 분석되었다.
‘교육 여건 변수에 따른 대학 전공만족도 예측 비교 -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법 이용-’ 논문(이상용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에 따르면 전공만족도와 상관관계가 높은 변수는 ‘전공 자긍심’과 함께 강의/수업 관련 변수인 ‘시험·과제·강의 일관성’, ‘강의 체계성’, ‘강의 열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개요
국무총리 산하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위한 진로교육, 기업가정신교육 등을 비롯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구직자, 재직자, 신중년, 취약계층 등 전 국민의 인적자원개발과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첨부자료: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제13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 자료집180920.pdf
웹사이트: http://www.krivet.r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