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인문학연구원,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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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2018-07-13 13:59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원장 철학과 김성민 교수,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장)이 2018년 7월 14일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제고려학회는 1990년에 창립된 전세계 최대 규모의 ‘한국학’ 연구 학술단체로 일본 오사카의 본부를 비롯하여 ‘아시아분회’, ‘일본지부’, ‘유럽지부’, ‘북미지부’, ‘서울지회’, ‘평양지부’, ‘대양주지부’를 갖춘 국제 학회다. 특히 국제고려학회는 한국학 관련 국제 학회들 중 유일하게 북한 평양에 지부를 둔 학회이다.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는 1998년 7월 14일에 창립되었으며,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언어·문학·역사·법률·정치사회·경제경영·철학종교·교육·과학기술·민족통일·예술 등 총 12개 분과로 구성된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의 김성민 원장은 2016년 8월 지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현재까지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학과 조선학, 그 쟁점과 코리아학의 모색>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 일본, 중국, 영국, 미국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 한국학 연구자 60여명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서울지회와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은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한국학과 조선학, 그 쟁점과 코리아학(2018.07, 패러다임북)’이라는 단행본을 미리 발간하였으며, 이 단행본을 발표 자료집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후에 진행될 국제고려학회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코리아학의 모색, 남북 학술교류 어떻게,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김성민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장, 조광 국사편찬위원장, 송남선 국제고려학회 부회장, 홍종선 겨레말큰사전 남측편찬위원장, 이기범 (사)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저녁에 이어질 기조발제에서는 홍윤표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 문경수 국제고려학회 일본지부 이사, 서영빈 국제고려학회 아시아분회 회장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역사상 최초로 국제고려학회 산하 평양지부(지부장 서광웅, 북한 사회과학원)의 축전이 도착하여 공개될 예정이다.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에서는 향후 남북 학술교류와 관련되어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와 긴밀하게 협조할 것임을 구두로 알려왔다. 이러한 약속은 7월 1일 중국 연변대에서 개최된 <2018 조선반도연구포럼>에서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장인 김성민 원장이 북한 사회과학원 소속 임원진들과의 만남을 통해 협약한 내용으로 건국대 인문학연구원과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 그리고 북한 사회과학원의 심도 깊은 학술교류를 추진한다는 논의에 따른 후속 사업으로 진행된 것이다. 앞으로 건국대 인문학연구원과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 북한 사회과학원과 국제고려학회 평양지부는 정기적이고 폭넓은 학술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민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장 겸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장은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가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이곳 건국대학교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건국대학교 학술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인문학 분야의 한국학 관련 연구네트워크를 확장시키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양지부의 축전이 사상 최초로 도착했다는 것은 향후 남북 학술교류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면서 “국제고려학회 서울지회와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의 긴밀한 협조 아래 앞으로 전개될 남북 학술교류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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