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생 경북 영천중학교 교감 한다혜 시인, ‘사랑하는 사람은 뒤에 선다’ 두 번째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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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사문단사
2018-07-12 11:38
서울--(뉴스와이어)--대구 출생 경북 영천중학교 교감 한다혜 시인이 ‘사랑하는 사람은 뒤에 선다’ 두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한다혜(대구 출생/1959) 시인은 월간 시사문단에 데뷔한 현 경북 영천 중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인 시인이다. 한다혜 시인은 두 번째 시집이다. 한다혜 시인은 전국 백일장에 많은 수상을 한 시인이고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경북문인협회, 영천문인협회 회원이고 현재 재능시낭송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현 경북영천여성문화예술인연합회부회장직에 있는 시인이다.

두 번째 시집 <사랑하는 사람은 뒤에 선다/그림과책/P140/일만원>의 해설은 마경덕 시인이 썼다. 마경덕 시인은 이번 시집 해설에 한다혜 시인은 ‘삶의 과녁을 통과하며 기록한 생의 파동’이라는 타이틀로 작품 안에 설치된 ‘상상적 공간에서 재탄생한’ 언어들은 낱낱의 일면에 몰입하여 ‘도출해낸 결과물’이다. 최초의 단서는 사소한 것에서 발화되고 대상에 집중할 때 ‘가슴을 관통하는’ 떨림은 어떤 실체를 드러내는 이미지로 완성된다. 멀고도 가까운 시간적, 공간적 경험을 통해 가상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시 쓰기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을 찾아내는 작업이라고 약 열 페이지의 해설을 썼다.

자서에 시인의 말에는 “대학 초년에 시창작 강의를 인상깊게 하신 김춘수 시인님 임용고시 준비하며 듣던 모산 심재완 교수님의 고시조 강의 새삼 빛바랜 강의 노트가 그리운데 따습게 등을 쳐주는 지인과 올곧은 가족의 울타리 격려와 사랑으로 지켜보는 동료 덕분에 또 용기를 냅니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출판 그림과책 손근호 대표는 “한다혜 시인과 마경덕 시인 사이에 시의 해설 부분만 제작 기간이 약 4개월이 걸린 시집이다”고 밝혔다.

현직 교감으로서 영천과 서울을 오가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적 가치관을 가르치는데 힘을 쓰고 있다. 6월에도 영천 중학교 학생들과 서울 독립문기념관 서대문 형무소에 인솔하여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와 과거를 보여주며, 올바른 역사관을 보여준 시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다혜 시인은 남양주 북한강문학제 추진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시집을 엮은 그림과책 손근호 시인은 “이 시집은 한다혜 시인의 두 번째 시집으로 대형문고에서 판매가 많이 되리라 본다”며 “이 시집에 추천 작품은 아래 작품을 선정했다. 특히 손시인은 한다혜 시인은 경북 영천 대표 시인이고 작품력에도 경북에서 내놓아라 하는 문인중에 한명”이라고 밝혔다.

한다혜 시인의 이번 시집 출간식은 7월 7일 서울 종로구 무악동 빈여백동인클럽에서 4시부터 동료문인과 가족 친지등 약 40여명이 모여서 개최되었다.

<사랑하는 사람은 뒤에 선다> 중

사랑받는 꽃

시 한다혜

사랑받는 꽃은
정말이지
고운 빛이 절대 아니다
까닭은
온몸이 으깨진 멍든 색이기 때문이다

튼실한 나무일수록
불평없이 뻗는 잔뿌리의 간절한 정성이 담긴다
그처럼
참한 사람은 누구에게나 따뜻하여
고운 솜씨가 눈으로 퍼져
자취 없어도 향기가 오래간다

가지마다 물오른 이 봄날에
너그럽게 차례를 기다리는 꽃눈은
차가운 밤에도 꽃수를 놓으며
잎눈이 지기를 기다린다

척박한 땅일수록
사랑받는 꽃은
조용히 웅크려서 저린 발로 꽃귀를 맞추며
도리를 지켜 꽃파랑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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