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충남 자동차부품산업 현황과 전망’ 발표

사업체 증감률․종사자수 기준 집적도 전국 1위

친환경 차량, IT 융․복합 등 패러다임 변화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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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2018-06-25 06:00
공주--(뉴스와이어)--충남연구원은 ‘충남 자동차부품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정책지도 제24호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를 제작한 충남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 임병철·김혜정 전임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시도별 자동차부품 사업체 증감률에서 충남이 7.8%로 가장 크게 나타났고, 2015년 기준 자동차부품산업 상위 5개 지역 중 종사자수 기준 집적도가 3.21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5년 기준 충남의 자동차부품산업 매출액은 약16조4000억원으로 경기에 이어 2위 규모였고, 종사자수는 3만5800명으로 경기와 경남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도내 자동차부품 관련 사업체는 주로 아산, 천안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와 인접한 지역에 집적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충남 소재 자동차부품관련 사업체는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동희오토 서산공장, 인접 지역인 경기의 관련업체와 복잡한 연계 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사실상 충남 자동차부품산업의 성장과 쇠퇴는 완성차 수요 증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부품산업의 침체는 화학산업(플라스틱제품, 고무제품), 철강산업(금속제품), 도소매서비스업, 수리서비스업 등 연관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자동차 시장 성장률의 하락세와 국내 자동차 수요의 정체로 당분간 전체적인 수요는 정체가 예상된다며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 차량 수요 증가, 자율주행과 같은 IT 융·복합 등 미래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장기적으로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대체자동차부품시장 활성화, 재제조 부품 및 재활용 산업 확대가 필요하다며 기반시설 투자와 제도마련 등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충남연구원 개요

충남연구원은 1995년 6월 충청남도와 16개 시·군이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 출연하여 설립한 종합정책연구기관이다(현재 15개 시·군). 이에 연구원은 충청남도 및 시군의 중장기 발전 및 지역경제 진흥, 지방행정과 관련된 정책 과제의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분석, 연구활동을 통하여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하고 있다. 현재 ‘행복한 미래를 여는 충남연구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삼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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