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을 매혹시킨 뮤지컬 ‘프랑켄슈타인’·‘벤허’, 중국에서 200만달러 투자 유치

뉴스 제공
인터파크 코스닥 035080
2018-04-30 09:27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창작뮤지컬계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는 <프랑켄슈타인>과 제2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대상에 빛나는 <벤허>가 중국을 매혹시키며 총 200만달러(약 21.4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인터파크의 자회사이자 <벤허>를 탄생시킨 뉴컨텐츠컴퍼니(New Contents Company, 이하 NCC)는 4월초 중국에서 중국 투자사와 <프랑켄슈타인>과 <벤허>에 대한 투자 계약에 합의했으며 25일 중국 투자사로부터 200만달러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투자사는 중국 국유자본과 민간자본이 결합된 문화 콘텐츠 전문 제작, 투자 기업이다.

이번 투자 계약에 따라 투자금은 6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을 앞둔 <프랑켄슈타인>과 2019년 공연되는 <벤허>의 제작비로 각각 100만달러씩 투입된다.

이번 중국 투자사의 투자 결정 배경은 2017년 방한해 벤허를 관람한 중국 투자사 관계자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뮤지컬”이라고 극찬하며 NCC가 제작한 뮤지컬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 시작됐으며 2018년 2월부터 양사가 약 두 달 동안 세부 사항 조율 기간을 거친 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인터파크 이종규 공연제작본부장은 “이번 중국 투자사의 투자는 중국 자본이 국내 공연에 투자한 최초 사례”라며 “사드 이후 주춤했던 한중문화산업 교류를 다시 본격화 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대륙), 대만, 홍콩, 마카오 투어 공연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본부장은 “현재 중화권 투어 공연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며 “대극장 창작 뮤지컬 최초로 일본에 라이선스를 수출해 화제를 모았던 <프랑켄슈타인>과 높은 완성도로 세계 공연계의 관심을 받아온 <벤허>가 중화권에 진출하면 흥행 돌풍과 더불어 한중 문화 교류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국 공연 컨텐츠 수출 및 공연 산업 전반에 걸친 합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월 개막하는 <프랑켄슈타인>은 작품의 성공신화를 이끌었던 류정한, 전동석, 박은태,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이희정, 김대종 등을 필두로 민우혁, 카이, 박민성, 박혜나, 이지혜, 이정수 등 뉴캐스트까지 출연진이 공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4월 19일 티켓 오픈 첫날 76%라는 경이적인 랭킹 점유율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웹사이트: http://incorp.interpark.com

연락처

인터파크INT
홍보팀
이상욱 차장
02-6004-7739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