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26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종료

제26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타나 와랏' 우승
풀 코스 마라톤 1시간 26분 10초 기록으로 결승선 통과
국내 유병훈 선수는 1시간 30분 10초 기록으로 국내 1위 차지
출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2018-04-29 09:06
제26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풀코스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 2018년 04월 29일 -- 잠실종합운동장 및 성남시 일원에서 4월 28일 개최된 ‘제26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회에서 태국의 타나 와랏(Tana Rawat) 선수가 영광의 월계관을 차지했다. 타나 와랏은 이날 1시간 26분 10초로 42.195km 풀 코스 마라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그는 “작년에 이 대회에서 6등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1등 할지 몰랐고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며 “향후 장애인 아시안 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니시다 히로키(Nishida Hiroki) 선수는 3분 42초 차이로 2위를, 일본의 쿠보 코조(Kubo Kozo) 선수는 8초 차이로 3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 중에는 유병훈 선수가 1시간 30분 10초로 가장 빠르게 들어왔고 홍석만 선수와 유현대 선수가 뒤를 이었다. 유병훈 선수는 “2007년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오랜만에 국내 1위를 했고 트랙에서만 훈련하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도로에서 달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내 및 해외에서 참가한 선수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의미가 있었다”고 경기를 치른 소감을 말했다.

하프마라톤은 한국의 정동호 선수가 49분 15초로 우승했고 일본의 히로미치 준(Hiromichi Jun) 선수와 일본의 와타나베 슈스케(Watanabe Shusuke) 선수가 2위, 3위에 올랐다. 핸드사이클 하프 종목에서는 남자 H4~5그룹의 경우 윤여근, 남자 H1~3는 김용기, 여자그룹은 박경자 선수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그 밖에 휠체어 생활체육 선수들은 5km 경쟁 부문을 통해 기량을 발휘했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달린 5km 비경쟁 부문은 화합의 축제로 펼쳐졌다.

특히 이 대회의 5km 어울림 부문에는 꾸준히 이 대회와 함께하고 있는 올림픽메달리스트 심권호 선수와 외국인 전문 매니지먼트 FMG소속 연예인들과 세계 여러 나라를 대표하는 비정상회담 친구들이 참여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자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 선수는 “이 대회에 함께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경기 시작에 앞서 오전 7시 50분 선수들이 출발선에 정렬하면서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간단한 식전행사가 진행됐다. 시상식 자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회를 준비한 임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벌써 26번째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로 성장한 오늘 장애인 선수들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선수들도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오늘 자신만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고 안전한 경기를 하기를 바란다”고 선수들에게 격려의 인사말을 건넸다.

오전 8시 정각에 선수들이 출발선을 떠나 경주로를 달리는 동안 경기장 안에서는 서강대의 트라이파시, 중앙대의 다씨사이드, 한양대의 디올과 오서길이 대회를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다. 선수 및 자원봉사자, 관객 등 총 1만5000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선수 안전에 최적화된 노선관리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교통통제에 협조하며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치러졌다.

최종 주자가 올림픽주경기장에 마련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경기기록 집계와 함께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시상식이 치러졌으며 각 부문별 우승자의 머리에는 월계관이 씌여졌다.

이 대회의 공동대회장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회장은 폐회식에서 “오늘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휠체어마라토너와 우리 국민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성공적으로 개최한 세계인의 축제였다”며 “편견의 장벽을 넘어 사회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염원을 품고 달린 모든 참가자와 선수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치하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공동주최하고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서울특별시,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연금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KBS가 후원했다.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했으며 각 기업의 마라톤 동아리팀도 사회공헌 활동으로 함께했다.
언론연락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외협력부   염민호   02-2289-4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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