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올해 농수축산물 차별화 확대에 박차… 올해 상반기에만 차별화 농수축산물 30종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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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1 08:35
서울--(뉴스와이어)--GS25가 타 브랜드 편의점과 가장 큰 차별화 전략 중 하나로 농수축산물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GS25는 그동안 편의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던 농수축산물을 올해 전략 카테고리 중 하나로 설정하고 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GS리테일은 GS25와 GS수퍼마켓의 시너지를 통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GS수퍼마켓은 오랜 기간 신선식품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협력업체와 지정 농장 등의 인프라와 상품 소싱 노하우가 구축되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1~2인 가구 고객에게 딱 맞는 기발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GS25에서 판매함으로써 타 브랜드 편의점과의 명확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GS25는 최근 ‘한 끼 채소’, ‘한 끼 스테이크’, 고온 고압으로 찐 ‘순수 고구마’ 등을 선보이는 등 1~2인 가구에 딱 맞는 농수축산물을 지속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30종 이상의 새로운 농수축산물(과일 포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GS25는 농수축산물 확대의 일환으로 이번 주부터 업계 최초로 한 끼 젓갈 4종 판매를 시작했다.

‘한 끼 젓갈’은 GS25가 수산 가공 전문 중소기업 한백푸드와 손잡고 개발한 편의점용 소포장 젓갈로,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명란/창란/낙지/오징어 등 총 4종을 선별해 출시하게 됐다. 가격은 각 3천원이다.

한 끼 젓갈을 제조하는 한백푸드는 면세점에 젓갈을 납품하는 명품 젓갈 제조 업체로, 위생과 맛, 뛰어난 기술력이 검증된 수산 가공 전문 중소기업이다.

‘한 끼 젓갈’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소포장 기술이다.

그동안 젓갈 제조 업체들은 대부분 마트, 슈퍼마켓, 재래시장 등에 대량으로 젓갈을 공급해 왔기 때문에 소포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또한 젓갈 포장 공정은 주로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소포장으로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일손이 너무 많이 필요해 그동안 편의점에서 젓갈은 찾아볼 수 없었다.

GS25와 한백푸드는 젓갈 소포장을 위해 새로운 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기존 공장은 공간이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비용 증가로 인해 원가가 높아짐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는 위험이 있었다.

고민 끝에 GS25와 한백푸드는 현재 인기리에 판매 중인 속초붉은대게딱지장을 포장하던 포장 기계를 충진기(상품을 조금씩 일정량 짜 넣는 부분)만 갈아 끼우는 아이디어를 통해 초기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소포장 젓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GS25는 중소기업에 부족한 상품 패키지 디자인과 마케팅을 지원해 이번 상품이 탄생하게 됐다.

이번 한 끼 젓갈은 GS25와 GS수퍼마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원진 GS리테일 신선식품 부문장은 “GS25는 올해 농수축산물을 가장 중요한 경쟁력 강화 카테고리 중 하나로 정하고 한 끼 채소, 한 끼 스테이크, 소포장 젓갈과 같은 1~2인 가구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혁신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며 “이러한 농수축산물의 강화는 단순히 상품 카테고리의 강화를 넘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적 경쟁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게딱지장 연관 구매 1위는 즉석밥… 편의점용 농수축산물 연관 구매 이어진다

GS25는 마트, 백화점 등에서 구매했던 채소와 스테이크, 젓갈 등 농수축산물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적은 양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혼밥, 혼술을 즐기는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젓갈 구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관 상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GS25가 대게딱지장 출시 후인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연관 구매 상품을 살펴본 결과 1위가 햇반, 2위가 아사히 캔맥주500mL, 3위가 소주 처음처럼 부드러운360mL로 나타났다. 4위부터 10위까지 역시 대부분 즉석밥과 맥주, 소주가 차지했다 (6위만 디저트 유어스로얄티라미수).

구매 고객 연령별 매출 비중은 20대(39%)와 30대(32%) 고객이 71%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40대(17%), 50대 이상(10%)이 뒤를 이었다.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짚어낸 대게딱지장, 타코와사비, 소라와사비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GS25 수산물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16년 87.5%, 2017년 338.6%, 2018년 1월~3월 387.8%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S25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농수축산 상품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다면 2030 고객의 구매를 이끌어 냄과 동시에 즉석밥이나 주류와 같은 연관 구매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윤세영 GS리테일 수산MD는 “이번에 출시된 한 끼 젓갈은 단순히 젓갈을 조금씩 담아 낸 상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기존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젓갈 소포장이라는 문제를 깊게 파고 들면서 끊임 없이 도전함으로써 해결해 낸 성과로, 1~2인 가구 고객들의 큰 호응과 함께 연관 구매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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