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신조지원 프로그램으로 VLCC 금융 조달

정책금융기관간 협업으로 해운·조선의 상생 달성한 첫 사례

2019년부터 순차적 인도… 장기운송계약으로 안정적 수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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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코스피 011200
2018-03-25 10:29
서울--(뉴스와이어)--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한국선박해양과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이하 VLCC) 5척 건조를 위한 금융계약 서명식을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 사옥에서 개최된 금융계약 서명식에는 유창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금융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과 VLCC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약 4억2000만달러(약 4700억원)에 체결한 바 있으며, 선박 건조 금액은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신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조달했다.

신조지원 프로그램은 2016년 10월 31일자 ‘제6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해양금융종합센터 회원사인 산업은행(간사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하여 국적선사의 초대형 선박신조 사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조성되었다.

이번 사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대응 및 정부의 4차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하는 친환경/고효율 선박의 신조를 지원함으로써 국적선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했을 뿐만 아니라 해운업과 조선업 간 상생 모델로 이어진 첫 사례다.

이번 금융은 약 4억2000만달러에 대하여 선순위 투자 60%, 후순위 투자 40%로 이루어졌다. 현대상선은 건조계약금액의 10%인 약 470억원을 후순위 투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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