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남태령고개까지 2.8km 연장… 6월 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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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
2018-03-05 15:48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가 사당역 일대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를 사당역에서 과천대로 남태령고개(서울시계)까지 2.8km 연장하기 위한 공사를 6일(화) 착공한다고 밝혔다.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2009년 11월 동작대로 이수교차로 ~방배경찰서 구간 약 2.7km가 개통되어 운영되고 있다.

동작대로와 연결된 과천대로는 서울 도심과 과천, 안양 등 경기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중심 도로로 사당역 주변 상습적인 교통 혼잡과 강남순환로 사당IC 진출입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가 가중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는 동작대로 방배경찰서에서 과천대로 남태령고개(서울시계)까지 2.8km 연장되고 연장 구간에는 버스정류장 4개소(방향별 2개소)가 들어선다.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공사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구간을 남태령부대, 전원마을, 사당IC, 사당역사거리, 사당삼성생명, 이수역교차로 등 6개 구간으로 나누어 각 구간별 3단계 교통 처리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6월 말까지 완료된다.

도로 점용 구간이 수반됨에 따라 공사 중 교통 정체 등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과 주변 우회도로 이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시는 당부했다.

시는 사당역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공사 기간에 2천여명의 모범운전자를 배치한다.

또 공사 안내를 위해 서울시내 주요 지점에 현수막 16개소, 배너 124개소, 공사안내표지판 35개소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서울시 교통정보(TOPIS)에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연장되면 도심 방면 버스의 평균속도가 17.8km/h에서 24.1km/h로 약 35%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교통 정책이 대중교통과 보행자가 우선이 되는 체계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익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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