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사업자, 21일 근로자 보호·준법경영 결의

HR서비스산업협회, 회원사 대표자 50여명 참여하에 결의대회 진행

HR 서비스 위기 극복 위한 자정 노력 필요성에 공감

협회 제13대 회장에 박주상 엠서비스 대표 취임, “근로자 보호와 준법경영 문화 확산에 매진할 것”

2018-02-22 10:30
서울--(뉴스와이어)--전반적 고용 형태 규제로 아웃소싱 업계가 전반적인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근로자 파견·도급·용역·고용 서비스 등 아웃소싱 사업자 대표들이 함께 모여 ‘근로자 보호와 준법경영 확산’을 결의했다.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박주상)는 21일 오후 4시 서울 신대방동 삼구빌딩 대강당에서 협회 회원사 대표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근로자 보호와 준법경영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해당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비슷한 위기를 겪고 있는 사업자 단체들이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토론회와 정부 규탄대회 등의 행보를 벌이고 있는 데 반해 HR서비스산업협회는 결의대회를 갖고 자체 자정의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결의문에서 사업자들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을 통한 근로자의 차별 없는 임금·복리후생 보장 △근로 시간·휴게·휴일·안전 관리에 차별 없는 안전한 근무 환경의 제공 △근로자의 안정된 근로를 보장하고 근로자가 원하는 고용 형태 전환을 지원 △사업자의 기초 고용 질서 및 관련 노동법 준수를 통한 근로자 보호와 준법경영 문화 정착을 결의했다.

이에 대해 남창우 HR서비스산업협회 사무총장은 “현재 다른 나라들과 반대로 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고용 형태 규제 정책이 심히 우려는 되지만, 그 동안 고용시장에서 일어난 차별과 위·불법이 초래한 측면이 크다”며 “사업자들이 차별 해소와 준법경영을 통한 근로자 보호에 앞장서는 자정적 노력이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회원사 중지를 모아 결의대회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회는 결의대회에 앞서 제23회 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제13대 협회장으로 박주상 엠서비스 대표를 선출했다. 박주상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의 모습처럼 우리 산업이 고사를 당한다면 결국 몇 년 후에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토종 기업은 사라지고, 한국 시장은 자본력을 갖춘 일부 글로벌 아웃소싱 기업들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아웃소싱 산업을 양성해야 할 산업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HR서비스산업협회는 이미 ‘근로자 보호 클린 인증제’를 시작으로 지난해 경총 공동 ‘HR서비스 우수기업 인증제’, 파견사업 관리 책임자 교육, 정부 위탁의 민간고용서비스기업 자율 시정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근로자 보호와 준법경영 확산에 앞장서 왔다.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개요

1992년 설립된 고용노동부 인가의 인적자원 서비스 사업자 단체로 고용 창출, 고용 안정, 근로자 보호, 인적자원 서비스 산업의 건전한 성장 및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회원기업은 취업 포털, 근로자 파견, 헤드헌팅, 전직 지원, 아웃소싱 등 고용 및 인적자원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사업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계고용연맹 한국대표 회원단체,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원단체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staff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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