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연구팀 ‘빅데이터 활용 육종 구현’ 사업, 미래부·한국연구재단 주관 전략과제 사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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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2017-12-14 16:53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 상허생명과학대학 정일민 교수(식량자원과학과)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전략과제(과제명: 통합 오믹스 빅데이터 정보 육종 구현)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17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5년간 총 연구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정 교수팀의 과제는 작물의 품종을 개량하기 위해 시행하는 유전자 위주의 분석을 뛰어넘어 다중-통합 오믹스 수준의 빅데이터 정보를 통합해 신품종의 식량작물을 육종하는 것이다. 이는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하는 도전적 과제로 정 교수는 다중 오믹스 정보를 활용해 육종의 핵심인 개체·계통 선발 방법을 원천적으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

오믹스 자료는 수십 테라바이트 이상으로 규모가 크고 오믹스별로 자료의 형태 및 자료 생성 환경도 다양하다. 또한 오믹스 내, 오믹스 간 요소들이 독립적이지 않고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얽혀 있어 현재까지 모델화의 어려움이 보고되고 있다.

오믹스 분석 방법으로는 그래프 기반 분석 방법인 네트웍 분석(gene regulatory networks, co-expression networks, protein-proteion interaction networks, metabolic pathways)과 연관분석(GWAS, TWAS, PWAS, MWAS)과 같은 방법으로 수행되고 있으나 통합적인 오믹스 분석과 특히 작물 육종 분야에서 통합 오믹스 분석을 활용한 육종은 개척되어야 할 분야로 알려져 있다.

정 교수는 다중-통합 오믹스의 종합적 분석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신속하게 목적형질을 개선하는 통합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현재 육종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잡한 형질에 대한 식량작물 육종에 보다 쉽게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품질 농작물을 생산하는 데 활용해 다양한 식량자원에 대한 육종의 품질과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2008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며 정 교수가 속한 식량자원과학과는 ‘Better Crop Better Life’를 위한 고부가 창출 식량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학과목표로 설정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BK21플러스 사업(과제명: 미래대응 유전자원 융복합 연구사업팀)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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