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진흥원, 블루스퀘어에서 스토리공모대전 시상식과 이야기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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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017-12-12 09:02
세종--(뉴스와이어)--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이하 진흥원)과 함께 13일(수)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2017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시상식’과 ‘이야기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은 문체부, 한국방송(KBS), 조선일보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이야기 공모전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출판 등 콘텐츠로 발전할 잠재력이 높은 이야기 원석을 발굴해 대상(1편, 국무총리상) 1억원, 최우수상(2편, 장관상) 5천만원, 우수상(7편, 진흥원장상) 2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1년간 창작공간 입주, 원고 완성·각색 도움, 홍보물 제작 등 집중 관리를 받고 내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토리 투 필름(Story to Film)’ 행사를 비롯해 국내외 콘텐츠장터 참가 특전이 주어진다.

◇대상의 영광은 <게르니카의 황소>(황여름 작가)

올해에도 총 1239편의 작품이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각계에서 선발된 54명의 심사위원이 3개월간 재택·합숙 심사를 거쳐 최종 10편의 이야기를 선정했다.

<게르니카의 황소>(황여름)는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와 몰입감 있는 전개로 매우 입체적이고 광기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현직 라디오 피디(PD)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북한 마약거래 문제를 다룬 <유빙커넥션>(강한빛)과 ‘가장 빠른 사업화 성과가 기대된다.’라는 평을 받은 블랙코미디 <지옥의 마누라>(정우철)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과학(SF), 순정, 스릴러, 의학법정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상 7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후 5시부터 카오스홀에서 열리고 나종민 문체부 제1차관과 김영철 진흥원 부원장이 참석한다. 축하공연, 시상식과 더불어 2017년 수상자, 역대 수상작가와 산업 관계자가 함께하는 만찬이 준비된다.

◇중견과 신진이 한 데 어우러지는 ‘제2회 이야기 정책포럼’ 개최

한편 13일(수) 오후 2시부터 한남아트갤러리에서 ‘이야기로 소통하는 법: 이야기에 대한 소소한 담화’를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이 시대에 이야기 창작자로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참석자와 관객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신청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진행을 맡아 중견 작가의 삶과 비법(노하우)을 풀어놓는다.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궁극의 아이>의 장용민 작가가 이야기 해외진출 방안을, <타짜2-신의 손> 각본가인 이지강 작가가 치열한 영화시나리오 작가의 삶을, <위험한 신혼부부>로 네이버 순정 웹소설을 대표하는 박수정 작가가 ‘웹소설, 시작하기 전에 잠깐만!’이라는 주제로 예비작가들이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전수한다.

이어서 이야기를 사업화하는 기업의 관점에서 창작자의 바람직한 상(像)을 논의한다. 웹소설 플랫폼 북팔의 차성민 팀장이 ‘성실함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출판사 은행나무의 이진희 총괄이사가 ‘종이책 출판의 현실과 창작자를 위한 도움말’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포럼은 의견공유 프로그램을 활용해 진행자와 토론자, 관객이 질문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현장에 참석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페이스북 생중계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모두가 스토리텔링이 미래 콘텐츠의 경쟁력이라고 하지만 정작 이야기 작가들은 고립된 창작환경과 열악한 수입으로 하루하루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라며, 창작자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좋은 이야기가 훌륭한 콘텐츠로 승화되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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