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융·복합 오페라 콘텐츠 개발사업 협약 체결

‘완벽한 로봇 디바 에버5’ 내년 3월 공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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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2017-11-29 15:59
대구--(뉴스와이어)--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과 융·복합 오페라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27일(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원(충남 천안시 소재) 국제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의 목표는 기술을 대표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오페라 장르에 특화된 공연예술기관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협업하여 세계 최초로 융·복합 오페라 콘텐츠를 생산하며, 양 기관과 각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지원 전문 출연기관으로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는 대한민국 3대 국가연구기관 중 하나다. 특히 2006년 5월 국내 최초, 세계에서 두 번째로 로봇 ‘에버(Eve-R)’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미래형 기술 선도 기관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으며, 로봇 ‘에버’ 시리즈는 최근 ‘에버5’로 이어지고 있다.

‘에버’는 사람의 형체와 같은 구조로 인간을 대신하거나 인간과 협력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분류되며, 인간형 로봇이란 뜻에서 안드로이드(android)라 부르기도 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최신형 로봇 ‘에버5’와 함께 융·복합 오페라 ‘완벽한 로봇 디바 에버5(가칭)’ 공연을 준비하고 내년 3월 1일부터 사흘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에버5’의 경우 여러가지 표정을 조합해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며, 얼굴 인식 및 추적기술을 가지고 있어 다양하고 세심한 표현력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연 제작에 큰 의의를 두며, 기술과 예술이 만나 새롭게 시도하는 융·복합 오페라 콘텐츠 개발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커다란 반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은 “최근 무대공연, 특히 무대장치와 관련해서 와이어플라잉기술을 실감나게 구현하는 등의 작업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체계적으로 협업함으로써 기술이 예술을 통해서 표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구광역시는 글로벌 로봇시장 확대를 전망하고 현대로보틱스 등 기업 중심의 로봇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 오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러한 시기에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융·복합 오페라가 로봇산업을 이끄는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우리 지역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daeguoperahous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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