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운디, 2017-2018 서울이노베이션로드 ‘혁신하는 중입니다’ 22일 진행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개

2017-11-28 10:00
서울--(뉴스와이어)--어라운디가 22일 사회혁신파크 미래청에서 2017-2018 서울이노베이션로드 ‘혁신하는 중입니다’를 진행하고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제품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개하였다.

시민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를 경청하고, 흡연자들의 행동을 분석하여 도출한 아이디어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공공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흡연 구역 안내 서비스가 있다(디자인: 김은혜, 송유민, 권예빈, 장은영). 흡연자와 비흡연자들이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흡연 구역 위치, 흡연 가능 여부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효과적인 금연 방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는 프로토타입(시제품) 단계지만 실제 개발이 이루어지면 노상 흡연에 대한 민원이 감소하고 흡연자들도 흡연 장소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으로 서울혁신파크와 어라운디가 6월부터 11월까지 흡연 실험을 진행한 장소인 노량진 1동의 실내 흡연실을 알려 주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노량진 1동은 실외에 공식적인 흡연 장소로 지정된 공간이 없기 때문에 실내에 ‘흡연실’이 마련된 공간으로 안내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수험생들이 모여 있는 노량진의 현장 특성을 반영하여 카드와 포스트잇 등에 인쇄된 위트 있는 슬로건과 QR코드를 활용하여 흡연 구역을 알려주는 아이디어(디자인: 이나경, 정혜수, 박지연, 윤진희)는 지역 상권에도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금연(No Smoking) 사인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메시지를 긍정적인 메시지로 전환하여 흡연자들이 ‘올바른 흡연’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굿 스모커 캠페인’과 흡연자들이 담배 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관찰하다가 착안된 ‘눈높이 쓰레기통’ 등이 있었다.

프로젝트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와 디자인 자료들은 12월 초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금연 구역 지정과 흡연 문제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살고 있는 거주지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라운디 개요

어라운디는 주변의 문제를 기회로 디자인하는 사회혁신 디자인 기업이다. 세상에 산재해 있는 ‘사회 문제’를 인간 중심 사고를 통해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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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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