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를 탄 오케스트라특공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기념 이색 이벤트 실시

2017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오케스트라 특공대’ 11월 11일 하루 동안 KTX 전국 8개 역사와 대구 12경에서 동시 공연

대구--(뉴스와이어)--‘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대구가 지정됐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11월 11일(토) 하루 동안 대구 12경과 KTX 8개 역사에서 동시에 공연을 펼치는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이벤트는 대구콘서트하우스 주최로 11월 9일(목)~12월 6일(수)까지 개최되는 2017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조직위원장 정태일, World Orchestra Series, 이하 WOS)의 부대행사를 맡은 오케스트라 특공대들이 이끌어낸다.

◇KTX 역사 안에서 울려 퍼지는 팡파레

대구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을 축하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11일 하루 동안 오케스트라 특공대가 KTX를 점령한다. 서울역과 동대구역을 비롯해 KTX 경부선/호남선/전라선 주요 8개 역사에서 열차 이용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즉석 공연을 펼치게 된다.

무엇보다 KTX를 타고 펼치는 최초의 클래식 공연 투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는 이번 이벤트는 11일 오전 8시를 전후해 KTX의 3개 노선의 종착역인 부산역, 목포역, 여수EXPO역에서 3개의 연주팀이 동시에 즉석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후 열차에 탑승해 서울로 올라오며 다시 대전역, 광주송정역, 전주역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하게 된다. 그런 다음 각 연주팀은 서울역에서 합류하여 대규모 공연을 펼치게 되며, 다시 동대구역으로 KTX를 타고 이동해 마지막 공연을 갖게 된다.

이날 각 역사에서 공연을 하게 될 연주팀은 금관악기와 타악기 등의 조합으로 5명씩 구성되며, ‘드럼 마치’, ‘개선 행진곡’, ‘라젠카 세이브 어스’, ‘성자의 행진’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들려주게 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코레일 본사 및 전국 8개 역사와 업무 협조를 맺고, 각 역마다의 공연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이다.

KTX를 타고 펼쳐지는 이색적인 이번 이벤트는 KTX 이용객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열린 공간인 역사 안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대구를 넘어 전국을 무대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세계 속의 음악도시로 거듭난 대구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을 축하하고 이를 전국에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12경에서도 동시에 펼쳐지는 축하 공연

같은 날 대구 지역에서도 오케스트라 특공대들은 대구를 대표하는 명소들인 ‘대구 12경’을 점령하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치게 된다. 바야흐로 11일 하루 동안 전국의 KTX와 대구 12경이 축하의 선율로 뒤덮이게 되는 것이다.

팔공산 갓바위를 비롯해 경상감영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성토성 등 대구를 대표하는 사적 명승지를 비롯해 동성로와 수성못, 83타워 등 대구 지역을 모두 아우르는 12경 전체에서 동시에 공연이 펼쳐진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이를 위해 오케스트라 특공대는 11일을 ‘대구 12경의 날’로 명명하고, 대구 시민 모두와 함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을 축하하는 축제의 날로 만들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는 전국의 KTX 역사와 대구의 12경에서 동시에 펼쳐질 이번 축하 퍼포먼스는 대구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을 축하하는 한편, 지역의 유일한 클래식 공연장인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위상과 한국을 대표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인 WOS를 전국에 널리 알리며 클래식을 통한 일상 속 감동을 곳곳에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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