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캐나다대사관·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 한국-캐나다 북극심포지엄 개최

캐나다 연방탄생 150주년 기념 행사

북극 다큐멘터리 특별상영 및 ‘북극의 인상’ 사진전 함께 개최

뉴스 제공
주한캐나다대사관
2017-11-07 11:45
서울--(뉴스와이어)--주한 캐나다대사관과 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KoARC)이 11월 7일(화) 서울 정동에 위치한 캐나다대사관 스코필드홀에서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캐나다-북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외교부, 해양수산부, 극지연구소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캐나다와 한국의 북극고위관리 및 5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와 경제개발, 북극 원주민에 대한 사회문화적 영향 등 다양한 북극 관련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캐나다에서는 북극고위관리인 앨리슨 르클레어(Alison LeClaire)와 알버타대학교의 존 잉글랜드(John England) 교수 그리고 캐나다 대표적인 북극지역인 이누이트족 청년단체(Student on Ice)의 대표로 활동하는 케이틀린 베이키(Caitlyn Baikie)가 참석했다.

네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연사들이 캐나다와 한국의 북극정책의 방향을 살펴보고 기후변화가 북극 및 유라시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 및 평가를 진행했다. 또한 북극의 변화가 지역 원주민의 생활과 문화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이뤄졌으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북극이사회(Arctic Council) 회원국의 외교관들이 참여해 각 회원국들의 기후변화 및 북극지역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더불어 북극이사회 옵서버국가들의 과학적인 기여 및 역할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캐나다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북극지역 환경 및 문화·생활의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이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정책적, 환경적, 인간적 요인들에 대한 고려를 반영하는 더 높은 단계의 협력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했다.

이번 북극심포지엄에 맞추어 주한캐나다대사관은 극지연구소, 환경재단과 함께 북극 다큐멘터리 <앵그리 이누크(Angry Inuk )> 특별상영과 다양한 북극의 생태와 환경을 담은 <북극의 인상 (Arctic Impression)> 사진전도 함께 개최한다.

캐나다 연사 소개

존 잉글랜드(John England)

캐나다 알버타대학의 지구대기과학과 명예교수인 존 잉글랜드 박사는 지난 50년 동안 캐나다의 북극에 대해 연구해 온 북국 전문가이다. 잉글랜드 교수는 현대의 북극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극 연구의 가치와 중요성을 옹호하며, 북극이라는 자연의 귀중한 유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잉글랜드 박사는 북극연구, 봉사 활동, 북극 교육에 헌신한 공로로 2012년 캐나다 왕립학회 회원이 되었다.

케이틀린 베이키(Caitlyn Baikie)

캐나다의 뉴펀드랜드 앤 래브라도 주의 네인이라는 작은 도시 출신 이누이트로, 현재 퀘벡주의 가티노에 거주하며 학생 극지 탐험대 ‘Students on Ice’라는 자선 단체에서 북극 청소년 및 파트너십 프로그램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케이틀린은 북극 과학 연구를 전공하였고 정부의 정책이 어떻게 원주민의 권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케이틀린은 캐나다국립지리학회 회원이며 캐나다 연방 탄생 150주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케이틀린은 수많은 국내외 북극 탐험대를 위한 교육가로 일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ea.g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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