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거복지협회, 주거위기가구 임시주택 운영
민간임대시장 및 공공임대주택 공급절차 상의 한계 보완하는 주거안전망 강화 효과 기대
갑작스런 주거위기 발생시 단기 임시 거주지 제공하는 긴급응급주택 운영 시작
주거위기가구 임시주택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갑작스러운 주거위기(화재, 수해,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거처분리, 경매, 강제퇴거 등) 발생 시 문제해결기간 동안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최대 1년간 임대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국주거복지협회 윤정선 팀장은 “얼마 전 가정폭력으로 인해 아이와 엄마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이 필요했지만 인근에서는 갈 곳이 없어서 강남까지 갔었다. 가족구성원들이 따로따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있지만 한 가정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었는데 주거위기가구 임시주택이 운영됨에 따라 가구 단위로 응급거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해당 사업의 의미를 짚었다.
협회는 LH공사로부터 무상임대가 가능한 주택을 제공받아 주택을 확보하고 후원 및 자원봉사를 통해 해당 주택의 집수리를 진행하였으며, 공사비용이 마련되는 데로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거위기가구 임시주택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대행 정준화)과 HD건설협동조합(대표 오영범)의 후원 및 기술지원으로 층간소음 저감 재료(난연2급 및 친환경성 확보) 및 공법이 적용되었으며, 층간소음을 느끼는 하부세대의 천정 면에 시공을 실시하여 공사가 간단하고 최대 2일 정도면 25㎡ 공간의 천정 면의 개보수가 가능하다.
10월 21일 금천구 독산동의 한 주택에서 집수리가 진행되었으며 협회, HD건설협동조합, 학생봉사자 등 인력과 자원을 모아 도배, 장판, 싱크대 개비, 외부 페인트칠 등 집수리를 완료하였다. 협회는 응급주택이 운영됨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절차 등의 한계를 보완하여 주거 안전망이 강화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입주 희망자는 금천구청 및 각 동 주민센터, 금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금천구 내 지역사회복지관, 한국주거복지협회 및 금천주거복지센터(02-2627-8499)로 문의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khow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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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주거복지협회
금천주거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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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주거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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