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서관협회, 제5회 도서관 인문학 포럼 개최

도서관, 인문공동체를 구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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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서관협회
2017-10-26 18:19
서울--(뉴스와이어)--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상복)가 주관하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제5회 도서관 인문학 포럼’이 26일(목)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올해 ‘도서관 인문학 포럼’은 2013년부터 인문학 진흥을 위한 도서관의 역할과 대중적 확산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포럼에서는 지역 공동체 속에서 도서관의 다양한 활동과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비판과 제안이 제기되었다.

◇‘변화하는 도서관’ 그리고 ‘공동체’

이상복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인문학 포럼의 첫 강연자인 강창래 ‘책의 정신’ 저자는 ‘성공적인 길 위의 인문학을 위한 조건’이라는 주제로 “현재의 인문학은 쉬운 인문학을 제공하여 인문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고 가벼운 관심에서 심화된 강연을 제공하는 단계까지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강창래 작가의 강연에 이어 인문학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인문공동체를 구축하는 실제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이영복 인천광역시수봉도서관 사서, 정은지 교하도서관 사서가 그동안 진행해 왔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어 김춘식 동신대학교 에너지융합대학 교수는 강연에서 “행복 추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도서관이 이제는 동네정원(community gardens)을 형성하여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다양한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이승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센터장은 ‘도서관, 우리 마을 만남의 우물터를 꿈꾸자’라는 강연에서 “도서관이 마을 인문공동체를 만드는 시민 학습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포럼의 모든 주제를 통합하였다.

모든 강연이 마무리 된 뒤 ‘도서관의 역할과 인문공동체 조성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강창래 ‘책의 정신’저자, 김춘식 동신대학교 에너지융합대학 에너지시스템경영공학전공 교수, 이승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센터장, 이영복 인천광역시수봉도서관사서, 전은지 교하도서관 사서, 김태희 다산연구소 소장, 우응순 남산강학원 강사, 송치욱 도서관발전재단 자문위원과 함께 종합 토론이 진행되었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새로운 방향을 잡고 도서관의 발전 방향에 맞추어 인문학의 발전을 주도하는 역할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도서관협회 개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상복, 대진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도서관법’ 제17조에 의거하여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1945년 설립 이래 70년간 우리나라 도서관계의 발전과 권익증진, 이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여 왔다. 전국의 공공, 대학, 전문, 학교도서관 1320여 개관과 도서관에 근무하는 개인 1,65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전문직 단체이다(2016년 4월 4일 기준). 총 13개 부회 및 지구협의회(부회 9개와 지구협의회 4개)를 두고 있으며, 도서관계 주요현안을 연구 조사하기 위하여 교수 및 현장사서들로 구성된 8개 전문위원회와 2개 사업단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협회의 제반사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2부 6팀 1사업본부로 조직된 사무국을 두고 있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개요

2013년을 시작으로 지난 4년간 인문학을 통하여 국민의 정서 치유 및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책과 연계된 체험과 소통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독서문화 창출과 인문학 향유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다. 2013년 121개 도서관을 시작으로 2014년 180개, 2015년 280개, 2016년 320개, 올해는 전국 400개 도서관에서 강연과 탐방프로그램이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는 공익 사업이다.

웹사이트: http://www.kl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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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혜 선임팀장, 이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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