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신동 채석장 인근에 도심 전망대 조성·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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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
2017-09-27 11:40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당초 시민접근이 제한됐던 이곳(창신동 32-322)에 면적 200㎡내외의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를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독특한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채석장 상부에 전망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서울의 아름다운 도심 전경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 제안설계공모를 시행, 설계자를 선정한다. 빠르면 금년도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완공,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명공모 참가 대상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시 공공건축가 5명이다. 설계자의 경험 및 역량, 수행계획 및 방법 등을 심사해 설계자를 선정하는 제안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선자에게는 ‘채석장 전망대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공모참가자는 설계자의 경험 및 역량 파악을 위해 대표적인 작품 1점에 대한 포트폴리오와 건축사 경력확인을 위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제안서에는 수행계획 및 방법 심사를 위해 전망대 설계, 시공 및 운영 등에 있어서 발생가능한 문제점 도출해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공간조성개념, 시설물배치 및 동선계획, 전망대의 형태, 축조방법 등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개념도 또는 계획도 수준의 도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공정하고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 관련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창신숭인 채석장일대 명소화사업’ 마중물 사업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일제 강점기 석조건축물의 석재를 채취했으나 현재는 방치된 채 자원회수시설, 청소차량차고지, 무허가주택, 경찰기동대 등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는 종로구 창신동 23-315번지 일대를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창신숭인 채석장일대 명소화사업’ 기본계획을 지난 2016년 8월부터 수립 중에 있다.

시는 금년 내에 관련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국제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수준 높은 계획안을 도출,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는 채석장일대 명소화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마중물사업 성격으로 추진하는 것이다”며 “도심전망이 매우 우수한 곳에 전망대가 생기면 시민에게 멋진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채석장 명소화사업에 대한 시민관심이 높아져 사업공론화를 위한 매개로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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