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센터,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공공의 창의성 탐색 ‘제9회 서울청소년 창의서밋’ 개최

중국 사상가 원톄쥔 교수 초청,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중국 근현대사 특강 마련

22일(금)과 23일(토)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다양한 전시 이벤트 워크숍 등 진행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이하 하자센터)가 22일(금)부터 23일(일)까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전환과 연대: RE:’를 주제로 ‘제9회서울청소년창의서밋’을 개최한다.

그동안 ‘창의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진로교육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온 서울청소년 창의서밋은 올해 2013년부터 이어진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전환과 연대’라는 대주제의 연장선상에서 ‘다시(Re:)’ 라는 키워드로 그동안의 질문들에 답장을 보내는 의미를 담은 다양한 자리가 마련된다. 청소년 진로와 생태, 사회적 경제, 공공영역 등이 겪어 온 많은 변화와 함께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것들에 대해 그동안 던져진 질문을 회고하며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지혜를 나누고 연대를 통한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올 서밋은 특히 중국 대표 사상가이며 ‘백 년의 급진’의 저자인 원톄쥔 교수를 초대해 청소년들에게 ‘동아시아적 시각’을 견지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2일 10~12시에 실시되는 원톄쥔 교수의 근현대사 특강은 중국 사상가가 직접 들려주는 중국의 근현대사 이야기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동아시아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수의 어린 시절 개인적인 ‘전환’의 경험과 함께 서구식 현대화를 진행해온 중국의 근현대를 성찰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을 위해 ‘향촌 건설’ 운동을 펼치고 있는 원톄쥔 교수 개인의 실천적 경험까지 들을 수 있어 중국 근현대사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22일 14~16시30분까지 실시되는 개막대담은 한국과 미얀마, 일본 등에서 생태적 전환 현장의 실천가들과 원톄쥔 교수가 각자의 경험을 나눈다. 중국 향촌 건설 운동을 추진하는 원톄쥔 교수와 국가 간 경계를 넘나들며 동아시아에서 생태적 전환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 만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생태적 전환을 선택한 서로의 같고 또 다른 공동의 경험을 나누고 사회적 지지와 연대의 지점도 모색해 본다.

뿐만 아니라 다시(Re) 창의적(Creative)으로 사회를 재구성해 나가기 위해 진로전문가와 청년들이 여유를 가지고 서로의 힘을 북돋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전국 진로전문가들이 현장의 실천 사례를 나누는 미래 진로 교육포럼은 사전신청에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어, 지속가능한 진로교육을 고민하는 일선 현장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미래 진로 교육포럼은 22일 10~12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틀째인 토요일에는 ‘자기 주도 학습 공간’ 하자에서 주도적으로 자기 삶을 찾아 나서는 청년들을 만나본다. 그동안 자기 주도 학습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유럽의 다양한 학교들과 연계해왔던 하자센터에서 올 해는 스웨덴의 Järna 에서 진행되는 YIP (Youth Initiative Program)을 소개한다.

YIP 출신 Jim Howard, Myrian Castello, Sakura Koga 세 청년이 23일 14~17시 특별한 워크숍(하자센터 신관, 하하 허허 홀)을 연다. 이 행사는 하자센터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함께 해 다시 ‘자기 주도 학습’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연결지점을 찾아가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이 생각하는 일터의 ‘기본’을 이야기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23일 14~17시 리스타트업(Re:START:UP)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스타트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다시 시작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밖에 전시와 놀이를 통해 세대와 국경을 넘는 배움이 함께 하는 서울청소년창의서밋의 다양한 이벤트가 창의서밋 기간 하자센터 공간 곳곳에서 마련된다. 하자센터를 드나드는 어린이들 스스로 만든 ‘작당’ 공간의 오픈하우스가 22일 16:30분~17:30분에 열리며, 이승항 작가의 오토마타 전시, 에티오피아 난민 베로켓의 ‘재(美)난학교 베로켓의 스튜디오’ 그리고 모두가 어울려 노는 팝업 놀이터와 작은 달시장 등 다양한 세대가 즐겁게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23일 저녁 하자센터 앞마당에서는 ‘모두의 식탁’이 마련돼 이틀의 여정을 따뜻한 식사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청소년과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나 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제9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홈페이지: http://summit2017.haja.net/
제9회 서울청소년창의서밋 상페프로그램안내: http://haja.net/index.php?mid=review&category=6972...
제8회 행사스케치: http://summit2016.haja.net/picture

웹사이트: http://www.haj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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