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우체국 행복나눔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 개최

소아암 어린이 가족 160명, 1박 2일 행복나들이

소아암 어린이 가족 에버랜드에서 ‘행복충전’

2017-09-21 11:42
서울--(뉴스와이어)--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우체국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하는 ‘2017 우체국 행복나눔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가 19~ 20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에서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가족캠프에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160명이 참석했다. 놀이기구 체험, 통나무집 숙박, 가족사진 콘테스트, 희망엽서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치료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소아암 어린이들은 2~3년의 긴 치료 기간 면역력 저하에 따른 감염 위험으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며 잦은 입원치료로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소아암 어린이 가족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가족캠프에 참석한 김채빈 어린이(만 7세·선천성호중구감소증) 보호자는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가족들을 만나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며 “에버랜드의 추억이 앞으로 남은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2000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치료비, 전문미술심리상담, 가족캠프, 우체국 한사랑의 집 운영을 통한 지방 거주 통원 항암치료 어린이 가족 숙박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된 후원금은 33억여원에 달한다.

웹사이트: https://www.kcl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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