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병원 김건우 원장, 대만혈관외과학회 초청 강연 나서

하지정맥류 생체접착제 시술 ‘베나실’ 성과 발표

“기존 치료보다 효과 크고 안전… 대세 치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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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병원
2017-09-20 11:35
서울--(뉴스와이어)--민트병원 정맥류센터 김건우 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이 16일 열린 ‘2017 대만혈관외과학회(TSVS) 심포지엄’에 강연자로 초청받아 하지정맥류 베나실 치료 성과를 발표했다.

정맥류의 대표 질환인 하지정맥류의 유병률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영상장비를 활용한 최소침습의 첨단 치료가 발전하고 있다. 가장 최신의 치료법 중 하나인 베나실(VenaSeal)은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혈관 안으로 진입하여 생체 접착제로 문제 혈관을 접착하는 시술로, 기존의 치료보다 훨씬 간편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심포지엄의 정맥 세션에서 베나실, 클라리베인, 베리쎄나 등의 신기술들이 소개된 가운데 민트병원 김건우 원장이 한국 의료진으로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베나실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얼마 전 시술 건수 100족(足)을 달성한 김건우 원장은 아직 베나실이 도입되지 않은 대만에 그간의 베나실 치료 연구 결과와 테크닉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대만 혈관외과 전문의들은 베나실 치료에 열띤 반응을 보이며 하지정맥류 비수술 치료에 대한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실제 대만은 하지정맥류 치료에 있어서 발거수술보다 혈관 내 비수술 시행률이 국내보다 더 높은 나라에 속한다.

김건우 원장의 연구발표에 따르면 베나실은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매우 안전하며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환자가 느끼는 멍과 통증도 현저하게 낮다. 또한 신경 손상 없이 하지정맥류가 시작되는 처음과 끝(가장 위부터 아래까지) 전체 부위에 대해 한 번에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이어지는 경화요법 등의 추가 치료 횟수도 적다는 이점이 있다. 폐쇄 효과가 뛰어나 다른 시술처럼 압박스타킹을 신을 필요도 없다. 즉, 기존의 수술(발거술)이나 열로 치료하는 비수술(레이저·고주파)에 비해 치료 효과나 회복, 일상생활 복귀에 있어서 보다 뛰어난 치료로 추천될 수 있다.

김건우 원장은 “대만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국들이 하지정맥류 치료에 있어서 절개수술이나 레이저 치료보다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 앞선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우리와 의료환경이 비슷한 대만에서도 베나실 도입을 계획하는 등 앞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도 미국처럼 혈관 내 인터벤션 치료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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