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비디오 플랫폼 트위치·스트리머 똘똘똘이, 국경없는의사회에 4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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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2017-09-15 16:40
서울--(뉴스와이어)--소셜 비디오 플랫폼 ‘트위치’와 트위치 인기 스트리머 ‘똘똘똘이’가 자전거 국토 종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모금한 4천여만원의 기부금을 15일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했다.

똘똘똘이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에서 부산까지 547km 자전거 국토 종주를 실시, 1만원당 1km를 적립해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기부대장정’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을 통해 모인 시청자 1570명의 기부금, 똘똘똘이 개인 기부금, 트위치 코리아 기부금 1천만원, 스트리밍 툴 제공을 도운 이제이엔의 수수료 전액 부담 등을 합해 모두 4천39만7700원을 모아 기부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실을 찾아 직접 기부금을 전달한 똘똘똘이는 “트위치 코리아 시청자들과 함께 모금한 소중한 기부금을 세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을 비롯해 알버트 김 트위치 코리아 매니저, 이제이엔 서우종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똘똘똘이는 본인의 트위치 방송을 통해 이날 전달식을 라이브로 중계하며 시청자들과 함께했다.

코펜스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의 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관심과 ‘기부대장정’을 통한 기부에 감사한다”며 “많은 시청자들이 뜻 깊은 일에 동참해 주셔서 기쁘고 전달받은 기부금은 세계 각지에서 의료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국경없는의사회의 기금 95%는 민간 후원금으로부터 비롯된다”며 “민간 후원금은 우리 단체가 독립적이고, 공정하며, 중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알버트 김 트위치 코리아 매니저는 “‘기부대장정’이 성황리에 종료된 것을 진심을 담아 축하한다. 스트리머 ‘똘똘똘이’의 용기 있는 도전에 감사하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트위치는 해외에서도 꾸준히 기부 프로그램을 가동해 왔고, 한국에서도 이번 기부대장정을 통해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트위치 코리아는 앞으로도 이러한 개인 방송 콘텐츠가 활성화 되는 데 일조해 인터넷 개인 방송의 순기능을 알리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치는 해외에서는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매년 연말마다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일례로 2015년에는 55개의 기부 프로그램이 가동됐고, 총 1740만달러가 기부되기도 했다.

본 기부금은 국경없는의사회의 현장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똘똘똘이(정태준)

2017년 초부터 트위치에서 방송을 시작한 ‘똘똘똘이’ 정태준 씨는 자전거 일주, 무인도 생존 등으로 활약하다 개인 방송을 시작, 트위치에서 주식 투자 방송을 통해 팬들을 확보했다. 현재 스트리밍 평균 시청자는 3000명에 달하며 팔로워 숫자는 4만8000명 이상이다. 2009년까지 게임 개발자로 일했다.

트위치(Twitch)

2011년 6월 창업주 Emmett Shear가 설립한 Twitch는 세계 최고의 게이머용 라이브 소셜 비디오 플랫폼이자 커뮤니티이다. 매달 5억명이 넘는 커뮤니티 회원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Twitch를 이용하고 있으며, 동영상 스트리머의 수는 150만에 육박한다. Twitch의 라이브 및 VOD 플랫폼은 온라인 및 비디오 게임 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개발자, 배급사, 게임 관련 언론사, 게임 컨벤션 및 컨퍼런스, 일반 사용자들이 만든 게임 콘텐츠, 프로게이머들의 e스포츠 세계 등이 포함된다. 전 세계 게임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커뮤니티가 Twitch에 담겨 있다.

이제이엔(EJN)

이제이엔은 트위치TV 스트리밍 도구 Twip, 트위치TV 커뮤니티 트게더, e스포츠 운영 및 후원 플랫폼 Battle.dog 등 컨텐츠 크리에이터와 게이밍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작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개요

1971년에 의사 및 언론인들이 모여 설립한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적인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로서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주로 무력 분쟁, 전염병 창궐, 의료 사각지대, 자연재해 속에서 폭력과 소외, 재앙을 당해 생존을 위협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의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9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개요

국경없는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 MSF)는 2012년 한국 서울에 사무소를 열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는 다음 네 가지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1)국경없는의사회 현장 프로젝트에 파견할 숙련된 한국인 의료·비의료 직원 채용 (2)한국 대중에게 전 세계의 인도주의 위기 및 긴급한 보건 비상사태에 관한 내용 전달 (3)국제사회 참여 및 행동 지원을 위해 한국의 이해 관계자·정책 입안자와 소통 (4)한국인 기부자들로부터 기금을 모금해 국경없는의사회의 인도주의 의료 활동 직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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