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협의회 청소년분과, ‘남북 청소년 평화 감수성 나누기’ 개최

“북쪽 고향 마을에 따뜻한 집을 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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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협의회
2017-09-14 14:30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통일교육협의회(상임의장 정경석) 청소년분과(위원장 박현석)가 7일(목) 오후 1시~6시 흥사단 대강당에서 고향이 북쪽인 학생들을 포함한 청소년, 회원 단체 실무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원탁 토론회’를 개최했다. 통일교육협의회는 통일교육지원법을 근거로 설립되었으며, 통일 교육을 시행하는 70개 비영리 민간단체 간 협의기구다.

행사는 통일의 과정에서 존재하는 사회 구성원 간의 다름을 존중하며 평화 감수성을 나누기 위해 ‘친구야 너를 보여줘’, ‘청소년과 함께 꿈꾸는 통일의 미래’, ‘모둠별 평화와 통일 생각 나누어주기’ 순으로 진행됐다.

‘한반도 평화의 과정과 통일 이후 나의 미래’에 관해 고향이 북쪽인 학생은 건축학을 전공하여 통일되면 고향 마을의 집들을 따뜻하고 자연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싶다고 밝혔다.

협의회 이갑준 사무총장이 진행한 모둠별 발표에서 평화의 과정에 필요한 일들에 관해서는 ‘대화와 만남’, ‘인내와 진심’, ‘통일 준비 청소년 모임’, ‘남북 학생 교류’ 등이 제안되었다.

여기에 통일 이후의 미래에 관해서는 ‘문화강국’, ‘동식물의 다양성 보존’, ‘국제적 위상 제고’,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화와 경제 발전에 관해 뚜렷한 견해를 보였다. 특히 토론에 참여한 학생의 ‘평화와 통일은 우리의 미래인데,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다’는 의견에 모든 학생이 공감했다.

소감을 말하는 마무리 시간에는 통일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만나서 새롭고 재미있었다며 평화기행에서도 함께하자고 입을 모았다.

통일교육협의회 청소년분과는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참여하고 느끼도록 하며,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10월 중 ‘청소년 평화기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분과 남북청소년중앙연맹(정경석 총재),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설용수 대표), 남북청소년통일교육진흥원(조동래 대표), 새누리좋은사람들(김성표 대표), 어린이어깨동무(권근술 대표), 통일교육개발연구원(신영철 대표),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정용상 대표)가 참여하고 대인고등하교,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여명학교, 함꿈학교 학생들이 함께했다.

통일교육협의회 개요

통일교육협의회는 통일교육지원법을 근거로 2000년도에 설립되었으며 통일 교육을 하는 70개 비영리 민간단체 간 협의 기구이다. 한반도 평화와 준비된 통일을 위해 해마다 청소년, 대학생, 일반 성인 등 5만여명에게 통일 교육을 퍼트리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tongiledu.org

연락처

통일교육협의회
정해선 부장
02-392-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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