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취업예약 교육과정 시행

업체가 낸 시험으로 대상자 선정 ‘18개월 뒤 취업’ 보장

기업의 실제 수요 대거 반영한 8개 과목 학습

각 과목마다 3~4회씩 업계 전문가가 직접 실무 교육

뉴스 제공
동명대학교
2017-09-07 10:46
부산--(뉴스와이어)--동명대(총장 정홍섭)가 학생의 선발, 교육, 현장실습, 평가 등을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18개월간 진행하고 졸업과 동시에 약정기업 취업과 현업 즉시배치를 보장하는 ‘취업예약형’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시행한다.

업계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앞서 가르쳐 미래의 취업을 미리 결정짓는 등의 큰 매력을 지닌 동명대 건축·디자인대학 첨단융합디자인학부의 교육과정으로 이 대학 LINC+사업단(단장 신동석)이 최근 선정돼 2019년 2월 28일까지 21개월간 지원금까지 받으며 시행하는 ‘사회맞춤형교육과정모듈-융합디자인실무교육과정(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이다.

㈜세정, ㈜디자인부산, ㈜유스하이텍, ㈜디자인엑스투, ㈜이너스코리아 등 1년 반 뒤의 취업을 미리 약정한 유망 11개사 관계자들은 9월부터 세 학기동안 총8개 정규교과목(24학점) 강의에 각 3~4회 가량 직접 참여한다. 졸업시까지 장기간에 걸친 현장실습 더블멘토링 팀티칭 등을 통해 ‘실질적 최종면접’도 한다.

교수와 기업인이 번갈아가며 함께 강의하는 교과목은 △UX/UI 사용자경험디자인 △디자인마케팅 △졸업작품1(캡스톤디자인) △첨단융합디자인실무 △3D버츄얼모델링 △졸업작품2(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프로덕트기획개발실무 등(이상 각 3학점)으로 총24학점이다.

이들 기업은 앞서 △소통·기획력 향상 △인성 함양 △현장실습 장기화 △사용자경험중심 디자인 △융복합디자인 등 ‘업계 5대 요구사항’을 제시해 이를 그대로 동명대가 정규커리큘럼에 반영했다.

첨단융합디자인학부 3학년 교육대상자 20명(산업디자인전공: 박재형, 제성우, 이상철, 패션디자인전공: 김예원, 박진희 등)은 3학년 총57명 중에서 최근 기업이 출제한 시험과 면접 등으로 선발했다.

디자인부산 서무성 대표는 “졸업 후 취업을 하게 되면 우리 회사에 맞는 재교육을 따로 실시해야 하는데, 이처럼 교육 현장에서부터 직접 참여해 필요한 교육을 할 뿐만 아니라 인성 소통 기획능력 함양 등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를 만들어서 현장에 직접 투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산업디자인전공 박재형 학생은 “기업과 연계한 실무체험의 커리큐럼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고민인 취업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구나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과의 매칭이 재학 중에 이뤄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 책임교수 이상영 교수는 “교육과 채용을 직접 연계하는 산학실용교육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교육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업체 대표와 실무자, 각계 인사들, 교수와 학생 등을 초청한 이번 사업설명회 및 간담회는 9월 14일 오후 5시 센텀호텔 4층 카카오트리에서 열린다.

웹사이트: http://www.tu.ac.kr

연락처

동명대학교
대외홍보팀
051-629-091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