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서 ‘제3회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 개최

해양수산 분야 국제 협력의 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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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17-09-06 16:30
세종--(뉴스와이어)--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7일(목)부터 8일(금)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에는 Yacoubou Bio-sawe(야쿠보 비오-사웨) 서아프리카개발은행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 남태평양·서아프리카 지역 10개국 대표, 국내 해양수산단체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국제사회의 해양수산 분야 개발 협력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수원국 수요 파악 및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인 7일(목)에는 오후 4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해양수산 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참가자 간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김춘선 인하대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아프리카개발은행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FAO 컨설턴트 교수,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ICCAT) 사무국장 등 각국의 대표들이 참가하여 해양수산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The Role of Ocean and Fisheries Education to Accomplish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둘째 날인 8일(금) 오전에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 달성을 위한 서아프리카 해양수산 협력’이라는 주제로 △서아프리카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한국의 역할 △한-아프리카 해양수산 협력 현황과 전망 등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남태평양 해양수산 협력’을 주제로 △태평양수산협력포럼(KORAFF)의 성과와 발전 방향 △남대평양 소도서국의 해양 이슈(해수면 상승)와 전망 등에 대해 발표하고 해당 내용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던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유일한 국가로 국제개발협력 역사에서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어 많은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콘퍼런스 시작 전날인 6일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분야 대표 시설들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우리나라 해양*, 수산* 분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 (해양) 국립해양박물관,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부산신항국제터미널, 부산항 등
* (수산)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어업관리단조업감시센터,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조신희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그동안 수산 분야에 집중되었던 원조사업을 해양·수산 분야 전반으로 확대하고, 수원국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며 “우리나라가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변모한 것처럼 우리나라의 지원 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연안 개도국의 발전에 물꼬가 트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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