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과 보육예산 간담회 가져

2017-09-01 17:03
서울--(뉴스와이어)--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김용희, 이하 한어총)가 9월 1일(금) 오전 11시 이용호 국회의원(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최도자 국회의원(국민의당)과 보육료현실화 및 보육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희 한어총회장과 이남주 전국 국공립분과위원장, 이희란 경기도 국공립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해서 2018년도 최저임금인상(16.4%↑)에 따른 보육료 현실화, 누리과정 예산인상 등 보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였다.

김용희 회장은 “국회 일정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보육예산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해서 찾아왔는데 현재 정부가 진행하고자 하는 보육예산에 최저임금인상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음은 물론이고 지난 5년간 보육료 인상이 9% 정도인 반면 최저임금인상만 31.6% 정도인 현실을 감안하면 암담하다”며 “보육료 예산 중 보육교직원 인건비, 아동 급간식비, 교재교구비 등이 70~80% 정도를 차지하는데 내년 영유아보육료 예산이 올해 대비 1%정도 인상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현실이라면 내년에는 원 폐쇄를 심각히 고려할 수준까지 와 있는 상황이다”고 보육 현장의 참담한 심정을 대변하였다.

이용호 국회의원(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현 정부는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후유증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정책 및 예산을 집행하는 것 같다. 이로 인해 전국이 어지럽다”고 국민의당을 대변하여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보육예산만큼은 반드시 증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는 단순히 대한민국 영·유아들의 보육 및 교육 문제만이 아니라 저출산 극복 문제와 직결된 현안임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도자 국회의원은 “매년 최저임금인상, 물가인상률 변화가 이루어졌지만 정작 보육예산은 동결 또는 그간 사회의 변화에 미루어 삭감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누구보다 보육계 현안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안타까운 심정 금할 길이 없으며 여기 이용호 정책위의장님과 긴밀히 협조하여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으로서 보육예산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이에 김용희 회장은 “보육현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반드시 필요한 지적이다. 만0~2세의 보육료 예산은 보건복지부 소관이며 만 3~5세 누리과정 예산은 교육부 소관이다. 어린이집 상황에서는 만 0~5세 영유아들이 혼재해 있는 상황에서 매년 보건복지위와 교문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찾아다니면서 보육예산 증액을 위해 건의해왔는데 이제부터라도 보육료현실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서 노력해주어 내년에는 이러한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고 전국의 어린이집에 대한 어려운 현실을 진심을 담아 피력하였다.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최도자 의원님을 중심으로 다음주에 보육예산 현실화를 위해 국민의당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으로 정책토론회를 갖도록 할 것이다. 그 이후에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한어총 김용희 회장이 보육계 대표로서 현안문제 해결에 필요한 것들을 발언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보겠다”며 배석한 정책전문위원에게 계획을 잡아보라고 말하였다.

이에 마지막으로 보육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사람들로서 보육계가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는 현실에서 오늘 간담회에서 진솔하고 발전적인 대화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명하고 대한민국의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라도 보육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임을 재차 설명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또한 한어총 김용희 회장은 이낙연 국무총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더 나은 보육환경을 위한 보육료현실화를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음을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oreaeduca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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