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GOT7 멤버 영재 숲, 서울로 7017에 조성

최근 이어지는 스타 팬클럽의 스타 나무 입양 사례로 ‘눈길’

뉴스 제공
트리플래닛
2017-09-14 09:00
서울--(뉴스와이어)--아이돌 그룹 GOT7의 멤버 최영재의 숲이 서울로 7017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 숲은 최영재의 팬클럽인 ‘최영재 서포터즈’와 나무 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다.

서울로 7017의 나무들은 개인 또는 단체가 반려나무로 입양할 수 있다. ‘GOT7 영재숲 1호’는 ‘최영재 서포터즈’가 ‘GOT7 영재 나무’를 입양하는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로 7017에는 이 외에도 EXO 수호, EXO 첸, 트와이스 사나, 2PM 이준호, 젝스키스, 소녀시대 등 다양한 스타나무와 200여명 시민의 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현판이 설치되어 있다.

숲 조성에 참여한 한 팬은 “영재가 지치고 힘들 때 영재의 마음이 쉴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숲을 조성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의 쉼터가 될 서울로에 GOT7 영재숲이 조성되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서울로 7017이라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해주시는 팬 여러분,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로 7017이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서 시민의 휴식 공간이자 서울의 명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엑소숲, 마마무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88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30개 숲에 62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만6천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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