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2017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완료

전남 나주시에서 2017년 마지막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마을 현판식 가져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9개 광역, 88개 시·군에 1만8774개 농약안전보관함 배포완료

2017-08-10 13:11
서울--(뉴스와이어)--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10일(목)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진행된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을 마지막으로 2017년 예정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마무리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나주시 세지면 덕산마을, 동창마을, 계동마을, 화탑마을, 송정마을 총 5개 마을을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지정하고 8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강인규 나주시장, 안상현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 한국자살예방협회 박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나주시는 전체 호의 28.8%(1만2360호)가 농가이며 농업인구는 나주시 전체인구의 31.6%(2만8608명)에 달해 농약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 해당한다.

특히 2014, 2015년 나주시 세지면 자살현황에 의하면 자살 수단 중 음독자살이 현저하게 높아 그 위험도와 심각성을 고려할 때 지역 내 농약 음독자살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생명보험재단의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충동적인 음독자살 수단으로 사용되는 맹독성 농약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나아가 보급마을을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지정해 마을 전체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 활동 등을 진행하고 마을 주민들을 ‘생명지킴이’로 위촉해 보관함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생명보험재단은 2017년 한 해 동안 전남 나주시를 포함 47개 시·군 181개 마을에 총 6674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2010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이 시작된 이래로 현재까지 경기, 강원, 충남, 인천 등 9개 광역, 88개 시·군에 총 1만8774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며 농약 음독을 통한 자살 시도를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노력해왔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생명보험재단은 2010년부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진행하며 OECD 국가 중 노인자살률 1위라는 국가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농약안전보관함이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률 감소에 성과를 보이면서 2017년 한 해에만 6674개의 보관함을 전달하였고 이는 전체 농약안전보관함의 30%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상임이사는 “더욱이 올해는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치료지원 등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시행하여 자살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재단은 우리 사회에서 농약을 이용한 음독 자살 시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자살예방 지원사업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외 SOS생명의전화 설치 및 운영사업, 청소년 자살예방 지원사업, 자살시도자 응급의료비 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며 자살수단을 차단하고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 개요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19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하여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자살예방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i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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