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경기도 평택시 총 4개 마을 135 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전달

평택시, 노인자살률 경기도 평균보다 높아 적극적인 자살예방활동 필요

보관함 설치 외 우울증 설문검사,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 지역 내 자살률 감소 위한 다양한 사후 관리 병행

2017-07-18 14:13
서울--(뉴스와이어)--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경기도 평택시 135 가구에 농약 음독 자살을 예방하는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생명보험재단은 18일(화)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마산1리, 봉남1리, 봉남2리, 봉남3리 총 4개 마을을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지정하고, 135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하는 공식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마산1리에서 공재광 평택시장, 박진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국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재광 평택시장이 마을 대표 20명을 자살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농약안전보관함이 설치된 가구를 대상으로 보관함의 사용 현황 모니터링 및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며 마을 주민들의 농약 음독 자살을 막기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가구별 1:1 상담 및 ‘우울증 설문검사(SGDS-K)’, 정신건강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 마음건강 프로그램 등 평택시의 노인자살률 감소를 위한 다양한 사후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 노인 자살률은 10만명 당 73.1명으로 전국 평균 자살률 58.6명의 약 1.3배에 달하며, 경기도 내에서도 5위를 차지한다. 뿐만 아니라 농약으로 인한 노인자살자 수가 50명 중 10명으로 20%에 달해 농약 음독 자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충동적인 음독 자살 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자살수단으로 쓰이는 농약의 손쉬운 접근을 차단하고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되도록 이중잠금장치가 되어있다. 긴급상담전화번호 및 자살 방지를 유도하는 표어도 부착돼 자살 예방에 도움을 준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노인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전국 평균 노인자살률 대비 약 1.3배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의 노인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평택시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지속하는 데 농약안전보관함이 힘이 되길 바라며, 생명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마을 주민 분들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 개요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19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하여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자살예방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li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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