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7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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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17-07-04 11:36
세종--(뉴스와이어)--산업부가 2017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의 동향을 발표했다.

1. 종합 평가

‘17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9.1% 감소한 96.0억불, 도착기준으로는 4.4% 감소한 49.6억불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미국의 2차례 금리인상, 신보호무역주의, 브렉시트 협상, 중국의 외환통제 강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특히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의 FDI가 크게 위축되는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투자의 장기적인 상승추세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 ‘17.1Q IFDI : 중국 338억불(△4.5%), 일본 3,865억엔(△67.9%)

2. 국가별 동향

미국 (신고 24.5억불 +35.0%, 도착 6.0억불 △7.8%)

* 업종별 증감율(신고) : 제조 10.6억불 (+36.2%), 서비스 13.9억불 (+34.1%)

투자활성화를 위한 세제개편안 발표(‘17.4月), 금리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1분기 감소세 (△33.5%)에서 벗어나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2분기 +64.7%)

업종별로는 제조업(+36.2%)과 서비스업(+34.1%) 모두 고른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제조업은 화공(+136%), 자동차(+3.4%) 등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으로는 사상최초로 10억불을 초과했다.

EU (신고 22.2억불 △47.3%, 도착 14.9억불 △34.0%)

* 업종별 증감율(신고) : 제조 9.2억불 (+228.5%), 서비스 12.5억불 (△65.5%)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 유로존 양적완화(QE) 축소 논의 등으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47.3%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1억불 이상 대형 M&A형 투자가 크게 감소한 것이 EU發 투자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 EU發 1억불 이상 M&A 투자 : (‘16.上) 20억불 → (’17.上) 2.94억불 (△85.3%)

중화권 (신고 28.7억불 +0.3%, 도착 15.9억불 +15.6%)

* 업종별 증감율(신고) : 제조 2.6억불 (△73.0%), 서비스 25.9억불 (+37.6%)

홍콩·싱가폴 등 중국 外 국가를 중심으로 금융·보험, 부동산 개발 등 서비스부문2)의 투자가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 중화권 투자 증감율(신고) : (‘16.3Q) △36.0% → (4Q) △7.1% → ('17.上) +0.3%
홍콩 : 11.5억불(+3.9%), 싱가폴 : 11.9억불(+38.4%)
2) 금융·보험 10.2억불(+166%), 음식·숙박 2.8억불(+96.3%)

다만 중국의 경우 작년 하반기 이후 외환보유고 관리를 위한 외환송금 규제 및 해외직접투자 심사기준 강화 등의 조치로 투자 감소했다.

* 중국의 해외직접투자 금액 및 증감율 : (‘16.11月) 157억불(+76%) → (12月) 84억불(△39%) → (‘17.2月) 57억불(△68%) → (’17.4月) 58억불(△71%) (중국 상무부)

일본 (신고 8.2억불 +18.3%, 도착 5.7억불 +33.4%)

* 업종별 증감율(신고) : 제조 3.3억불 (△30.6%), 서비스 4.8억불 (+126.6%)

지난 1분기에 ‘15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2분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일본發 FDI는 본격 회복세에 진입했다.

* 일본 투자 증감율(신고) : (‘16.1Q) △44.3% → (4Q) △23.5% → (‘17.1Q) +153% → (’17.上) +18.3%

제조업은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핀테크(간편·모바일 결제)·콘텐츠(게임)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 업종별 동향

제조업은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28.4억불을 기록했다. 주력산업에 대한 투자가 제조업 부문 외국인투자의 60%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특히 화공·의약·기계장비 분야 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 화공 7.1억불(+12.6%), 의약 3.4억불(+816%), 기계·장비 2.2억불(+50.2%)

서비스업은 전년동기 대비 8.1% 감소한 66.8억불을 기록했다. 핀테크, 드론, 게임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부문으로 투자분야가 다변화되고 있고 한국의 우수한 FTA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물류업 투자도 증가세다.

* 물류업(운수·창고) : (‘16.上) 1.2억불 → (’17.上) 2.8억불 (+134%)

4. 유형별 동향

그린필드형 투자는 특히 고용창출효과가 큰 서비스업 부문의 증가세(+30.8%)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한 78.9억불 기록했다.

* ① 그린필드형·제조 : 22.2억불(△12.7%), ② 그린필드형·서비스 : 56.4억불(+30.8%)

M&A형 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48.3%감소한 17.1억불로 제조업 부문은 크게 증가(+101.0%)하였으나, 금융·보험(△77.1%) 등 서비스업 부문은 감소세를 보였다.

* ① M&A형·제조 : 6.1억불(+101.0%), ② M&A형·서비스 : 104.1억불(△64.8%)

5. 향후 전망 및 정책 방향

UNCTAD는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금년도 전세계 FDI가 약 5%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다만, 美 금리인상, 브렉시트 협상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하반기 외국인투자에 대해 현재로서는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금년 목표치인 200억불 이상 달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이 필요하다.

산업부는 외국인투자의 장기적 상승추세를 이어가는 한편, 일자리 창출 등 국민경제 기여도를 제고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첫째, VIP 해외순방 등 주요 계기를 적극 활용하여 투자환경설명회, 라운드테이블, CEO 개별 면담 등 투자유치활동(IR)을 전개한다. 둘째, 주한상의 및 외투기업과의 고위급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소통을 강화하고 증액투자를 유도한다. 셋째, 외국인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① 외국인투자 3대 인센티브(조세·입지·현금지원)의 지원기준을 금액중심에서 고용효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일자리 창출 유인을 제고
② 금년 10월로 예정된 ‘외투기업 채용설명회’를 대폭 확대하여,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우수 외투기업으로의 취업기회를 확대
③ 분기별로 고용창출 우수외투기업을 선정하여 포상하는 제도 신설

* 참가기업을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120여개 기업으로 확대

웹사이트: http://www.moti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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