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미트 2017’ 개최
문래예술공장, 자생적 예술인 마을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 24일 시작
12월까지 전시, 공연, 영화, 출판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22건 선보여
올해부터 창작 부문 외에 국제교류 부문 신설, 해외 네트워킹 확장
전시, 공연, 영화, 출판 등 문래창작촌 예술가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 프로그램 22건을 선보이는 <미트(MEET) 2017>은 문래예술공장과 문래창작촌 일대 문화공간 8곳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7회를 맞이하는 올해는 창작 부문 외에 국제교류 부문을 신설했다.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네덜란드 등 6개국 28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4건의 국제교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해외 2곳에서 전시와 공연이 동시에 진행된다.
2011년 시작된 <미트(MEET)>(Mullae Emerging&EnergeTic)는 자생적 예술인 마을인 문래창작촌 내 예술가와 단체들의 우수한 창작활동을 발굴, 지원하며 문래창작촌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아왔다.
지난 6년 동안 672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109개의 프로젝트가 소개되었으며 2만 4,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 혹은 관람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부터는 창작 부문 외에 국제교류 부문을 신설해 해외 네트워킹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미트(MEET) 2017>에는
6월 24일(토) 뮤지션 퓨어킴의 작곡워크숍과 신모래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엮은 도서 <이고 뮤직 북 (EGO MUSIC BOOK)> 출판 기념행사(재미공작소)가 <미트(MEET) 2017>의 포문을 연다.
7월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임공연 <푸른요정(Blue Angel)>(이정훈·노갈), 책으로 엮이지 않은 ‘낱장’들로 구조를 무너뜨린 조형을 선보이는 전시 <부록: 낱장의 형태>(박지나), 2D와 3D 사이를 교차하는 시각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시 <공간 속에서 컴포지션을 하다>(위영일)가 뒤를 잇는다.
8~9월에는 문래동 지역의 구조물과 오브제, 채집된 소리 등을 활용한 전시 <실종예고-문래동>(최무규)와
10월에는 독특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1969년 정부가 공표한 ‘표준오락 32종’에서 영감을 얻은 퍼포먼스 영상작업 전시 <명랑사회를 위한 표준오락>(추유선), ‘서유기’를 모티브로 한중일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보여주는 <문래 서유기展>(뮤온 예술공간), 인문학적 관점과 로봇 기술을 연계시킨 <하이브리드 터치 in 문래>(문래당), 서울-방콕 공연예술국제교류프로그램 <마이펜라이프로젝트 2017>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신체극
11월에는 문래동 지역에 대한 접근을 담거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전시 5건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문래동 주민들이 좋아하는 사물을 통해 개개인의 삶을 조명하는 <사물 이야기>(김진), 문래동의 흔적을 담은 사진들에 ‘빛’을 더해 기록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12월에 진행되는 인디아트홀 공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레지던시 간 전시 교류 행사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미트(MEET)>는 문래창작촌 예술가들의 잠재된 재능과 감각을 집중 조명하고 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사업”이라며 “이번 <미트(MEET) 2017)>은 문래창작촌 예술가만의 지역 정체성이 살아 있는 창의적인 작품세계를 직접 확인하고 국제적인 역량을 키워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트(MEET)>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문래예술공장 네이버카페, 페이스북을 확인하면 된다.
문래예술공장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mullaeart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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