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터키 예니카프 전동차 첫 편성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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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1 09:05
서울--(뉴스와이어)--현대로템이 수주한 터키 예니카프 전동차의 첫 편성이 출고됐다.

현대로템은 29일(현지시간) 터키 예니카프 전동차 68량 중 첫 편성이 시행청인 이스탄불시 차량기지로 출고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출고된 예니카프 전동차 68량(4량 1편성)은 무인 운행이 가능하게 설계된 차량으로서 현대로템이 지난 2014년 12월 이스탄불시로부터 낙찰 받은 약 1038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스탄불 2호선 구간인 예니카프~하지오스만 구간(총연장 19.5km, 16개 역사)에서 운행될 예정이며 이번 출고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량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기존에 터키에서 수행한 사업들에 대한 호평과 함께 다양한 무인전동차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 업체를 제치고 예니카프 전동차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또 예니카프 전동차는 터키의 현지화 기준인 부품 현지 조달율 30%를 넘어 40% 이상을 달성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차량은 현대로템 의왕 기술연구소의 설계를 기반으로 현대로템 터키 사업 최초로 터키법인인 유로템에서 100% 제작됐다.

특히 예니카프 전동차는 터키에서 최초로 알루미늄 차체가 적용된 전동차다. 알루미늄 차체는 기존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대비 경량화에 유리해 에너지 소비량의 절감과 함께 차량 무게로 인한 선로 훼손 정도가 덜해 선로 유지보수에도 유리한 장점이 있다.

현대로템은 예니카프 전동차뿐만 아니라 지난해 수주한 이스탄불 7호선 마흐뭇베이 전동차 300량 등 향후 납품 예정인 터키 내 다른 차량들에도 알루미늄 차체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예니카프 전동차는 터키에서 최초로 적용되는 알루미늄 차체와 더불어 대차 제작 및 차량 완성조립까지 현대로템 터키법인이 현지에서 100% 자체 수행한 1호 전동차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출고를 시작으로 고품질의 전동차를 적기 납품할 수 있도록 최종 편성 납품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1996년 아다나 경전철 36량 수주를 통해 터키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이래 마르마라이 전동차 440량(2008년), 터키 철도청 전기기관차 80량(2010년), 투바사스 디젤동차 124량(2014년), 이스탄불 7호선 마흐뭇베이 전동차 300량(2016년) 등 다양한 차종의 사업을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저변을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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