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 Cargo, 싱가포르항공으로 재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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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2017-05-22 09:17
서울--(뉴스와이어)--싱가포르항공이 싱가포르항공 그룹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SIA 카고(SIA Cargo)가 싱가포르항공 내부 부서로 재통합된다고 밝혔다.

이번 재통합은 2018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으로 SIA카고는 싱가포르항공의 ‘화물 부서’로 바뀐다. SIA 카고의 역할에는 변동사항이 없어 통합 이후에도 기존에 운영 중인 보잉 747-400화물기 7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싱가포르항공, 실크에어(SilkAir), 스쿠트항공(Scoot)의 여객기 화물칸 관리도 변함없이 진행한다.

SIA 카고는 2001년 7월 싱가포르항공 그룹 내에서 별도의 회사가 될 때까지 싱가포르항공 소속 부서였다. 당시 SIA 카고는 소속 화물 수송 항공기들을 보잉 747-400F화물기 17대로 늘리는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화물항공사로서 독립하는 것이 더 적합했다.

하지만 이후 항공화물시장은 구조적 변화를 겪었고 최근 몇 년간 SIA 카고의 화물 수송 항공기는 현재 7대로 적절하게 규모 조정이 이뤄진 한편 여객기 화물칸 수용능력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은 급격히 증가했다. 화물기 축소에도 불구하고 여객기 수용역량을 비롯한 SIA 카고의 전반적인 수용역량은 지난 회계연도 2년간 매해 4~5% 성장했다.

약 900명에 달하는 SIA 카고 직원들의 대다수는 새로 구성되는 화물부서에 소속되는 한편 일부는 다른 싱가포르항공 부서들로 옮겨갈 예정이다. 대체 직책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직원들의 경우 싱가포르항공 그룹 내 다른 곳으로의 배치 기회도 마련된다. 이러한 통합을 통해 싱가포르항공 조직 내 직원개발을 위한 새로운 기회들이 제공될 전망이다.

싱가포르항공 CEO 고 춘 퐁(Goh Choon Phong)은 “SIA카고를 싱가포르항공 소속 부서로 재통합하는 일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다”며 “이는 더 확대된 싱가포르항공 사업과의 시너지를 최대화함으로써 효율성을 개선하고 직원 배치를 더욱 유연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고 춘 퐁 CEO는 “특히 화물부서는 계속해서 고객들이 SIA 카고에서 기대하는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며 “화물 사업은 늘 싱가포르항공 사업의 중요한 부분이며 특수화물을 운반하고 싱가포르항공 그룹 네트워크 전체에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전용 화물기를 운영하는 데 계속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조치는 싱가포르항공의 회계연도 2017/2018년 재무실적에는 주목할 만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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