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제1회 행사기획전문가1급 자격검정&워크샵’ 개최

국내 첫 행사기획전문가 1급 시행… 130여명 신청

2017-04-17 13:12
서울--(뉴스와이어)--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 4월 14~15일 용인시에 위치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제1회 행사기획전문가 자격검정&워크샵’을 개최하였다.

행사기획전문가 1급의 응시 자격 기준은 이벤트 업계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자 혹은 일반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12년 이상 재직 경력에 한해 행사전문가 대상이다. 최초 인원 모집의 우려와는 달리 60명 정원을 크게 초과한 130여명이 신청했고 1차 서류심사를 거쳐 96명이 최종 선정되어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서류심사는 경력이 단 1개월만 부족해도 탈락할 정도로 엄격한 검증을 통해 선발했다. 이는 향후 자격증의 권위와 신뢰를 지키고자 한 고육지책이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김승래 교수의 ‘4차 혁명시대의 이벤트산업’ △진재용 변호사의 ‘영업비밀보호법과 계약절차’ △경기대학고 이경모 교수의 ‘국제이벤트학의 동향’ 등 강의가 있었고 이 중 시험 문제가 출제되었다.

또한 엄상용 이사장의 진행 아래 ‘이벤트 업계의 산적된 문제점과 대안’에 대한 토론에서는 참가자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은 둘째 날 오전 강연과 자격검정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자격검정이 진행되기 전 삼삼오오 모여 서로 예상 문제를 내보고 공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벤트 업계 10년 차 이상 부장급부터 대표이사까지 참여한 워크샵임에도 불구하고 강의 태도나 집중도는 모두 진지했다. 경력 20년 차 이상 된 A사의 임원은 지금껏 수백번의 세미나 혹은 워크샵을 대행했지만 이번처럼 수업 태도가 진지하고 집중도가 높은 행사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경기대학교 이경모 교수는 “참가자의 수업 집중도가 너무 높아서 긴장할 정도였다”고 놀라워했다.

특히 4월은 이벤트 업계에 있어서 행사 입찰이나 행사 실행이 몰려 있어 가장 바쁜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각이나 무단 불참 등이 없던 것도 자격증에 대한 관심도를 볼 만한 대목이었다.

이번 행사는 조합에서 주최하였지만 조합 이사장부터 임원들까지 모두 피수험자로 참가했다. 자격검정에 대한 운영, 관리는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학회장 이준엽)에서 주관하여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했다.

조성제 교육분과위원장은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 “조합과 학회 TF팀이 계속해서 함께 회의하며 행사에 대해 논의했지만 문제 유형이 A, B형 두 가지라는 사실조차 행사 당일 세팅 후 알았다. 시험에 관련하여 조합은 일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조합은 자격검정 종료 후 1박 2일 동안 성실하게 참가한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케이터링 푸드와 함께 리셉션을 준비했다. 제1회 행사기획전문가 자격검정&워크샵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축하하는 자리와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했다.

조합 엄상용 이사장은 “1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 무슨 자격시험을 보냐는 의견도 많았지만 많은 분이 진지한 자세로 참가해서 너무 감사하다”며 “1박 2일간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더 발전시켜 공히 전문가로 인정받는 행사기획전문가 자격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6월부터 경력 3년부터 10년 차 미만의 2급 교육검정과 학생이나 신입을 대상으로 하는 3급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1급 행사기획전문가 합격자는 1개월 이내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기획전문가에 관련된 문의사항이나 요청은 조합으로 하면 된다.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개요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은 2012년 5월, 중소기업청의 인가를 받은 중소기업협동조합으로 행사대행업을 주 업무로 하는 ‘이벤트회사’가 가입되어 이벤트산업의 위상 정립과 조합원사의 이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정회원으로 약 60여개의 조합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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