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결핵관리과정 및 결핵실험실진단과정 운영

결핵안심국가 실현 위한 현장공무원 전문성 강화

2017-04-04 18:02
청주--(뉴스와이어)--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최영현, 이하 인력개발원)이 질병관리본부 에이즈결핵관리과와 협력하여 4월 3일부터 전국 252개 보건소 결핵관리 업무 담당 공무원에 대한 ‘결핵관리과정’을 추진한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 감염증으로 대부분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오래 전부터 인류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무서운 감염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의하면 2015년 한 해 동안 1000만 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발생했고, 179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결핵은 세계인들의 건강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

과거 어렵고 가난했던 환경에서 결핵균에 광범위하게 노출되었던 우리나라는 결핵환자의 조기발견 및 접촉자 조사 등 국가결핵관리사업을 통해 결핵환자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현재 OECD 34개 회원국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제일 높은 결핵후진국이다. 해마다 3만 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연간 2,200여명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다.

3월 24일 제7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정부는 2025년까지 결핵발생률을 OECD 평균인 인구 10만 명 당 12명 이하로 낮추기 위한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내용은 잠복결핵의 발견과 치료를 통해 결핵 발병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2017년 결핵관리과정은 △국가 결핵관리정책 △결핵 개요 및 치료 △결핵실험실 진단 △잠복결핵감염 개요 △TST검사 이론 및 실습 △결핵환자관리사업 이해 △결핵환자관리 사례토의 및 실습 △잠복결핵감염검진사업 △결핵예방 홍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이해 및 실습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잠복결핵감염 치료 부작용 관리 △가족접촉자 조사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 사례토의 및 발표 △TST 판독이론 및 실습 △결핵환자 신고 및 보고 등으로 교육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결핵검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2일간 ‘결핵실험실진단 항산균도말검사과정’이 운영된다.

본 과정은 결핵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결핵진단검사 개요 △잠복결핵 실험실 검사 △항산균 도말검사 이론 및 실습 등의 내용으로 교과목이 구성되어 있다.

국가 정책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결핵업무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는 우리나라가 결핵안심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국민들이 기침예절, 손 씻기 등 생활 속 결핵예방 수칙을 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와 같이 민관이 협동하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동참한다면 우리나라도 결핵을 완전히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개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국가 보건복지 인재양성의 허브기관으로 보건복지분야 공무원을 비롯하여 사회복지, 보건의료, 자활 등 보건복지분야 종사자의 역량개발과 전문성향상을 위하여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으로 보건복지관련 인력 연간 약 53만명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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