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SSK위험커뮤니케이션연구단, ‘안전-안심 관련 국민인식 조사결과’ 발표

‘우리는 안전한 나라에서 안심하며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부정적 응답

사건·사고·재난·재해 관련 예방-대응-후속조치에 대해 불신·불안 여전

위험 발생 시 적극 대응 의지 나타나 희망 보여

서울--(뉴스와이어)--성균관대 SSK위험커뮤니케이션연구단(단장 송해룡 교수, 이하 위험컴연구단)이 ‘우리는 안전한 나라에서 안심하며 살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안전-안심 관련 국민인식 조사를 진행했다(국내 거주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신뢰수준 95.0%에서 표본오차 ±3.10%p).

조사 결과, 사건·사고/재난·재해 등 위험 관련 평소 인식-대응-후속조치 등 국가 위기관리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지만 위험 발생 시 적극 대응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평소 안전-안심과 관련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사건·사고/재난·재해 걱정으로 생활이 그렇게 불안하지는 않지만 자신에게 심각한 사건·사고/재난·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하지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소 사건·사고/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서 안전/위험 관련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부정적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사건·사고/재난·재해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질문한 결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응답은 높은 데 비해 당국(정부)의 지침에 따를 것이라는 응답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사고/재난·재해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적절히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 역시 낮았으며, 시민의 협력(현장 조력, 자원봉사 등)에 대한 기대치도 비교적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사고/재난·재해 발생 시 후속조치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책임 소재 규명이나 보상, 재발 방지 조치 등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높은 반면에 국가적 차원의 후속조치에 대해서는 비교적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은 사건·사고/재난·재해 등의 위험도가 과거보다 더 심각해진 것으로 인식

우리나라의 각종 사건·사고/재난·재해 등의 위험도가 과거보다 더 심각해졌는지에 대해 살펴본 결과 100점 만점 중 72.3점으로 과거에 비해 위험도가 더 높아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가 남자에 비해 더 위험해졌다고 인식했고, 30대와 4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우리 사회가 과거보다 더 위험해졌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높았다.

◇위험한 세상을 극복, ‘안전국가-안심사회’로 나아가야

조사를 기획한 위험컴연구단 김원제 책임연구원은 “‘우리는 안전한 나라에서 안심하며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우리 국민의 대답은 긍정적이지 않았다. 우리는 여전히 안전하지 못한 사회에서 안심하지 못한 상태로 살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그간 각종 사건·사고/재난·재해 등 위험을 겪는 과정에서 국가사회의 예방 및 대응조치가 부족했으며 그 결과 국민의 불신이 여전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위험컴연구단 김찬원 선임연구원은 “차기 정부의 국가 안전 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국가 위기 관리 체계를 혁신, 국민의 불신과 불안을 해소하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하고, ‘안전국가-안심사회’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SSK 위험커뮤니케이션 연구단 개요

성균관대 위험커뮤니케이션 연구팀(SSK-RCC)은 ‘위험 커뮤니케이션’의 연구 노하우를 축적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위험커뮤니케이션 연구팀은 한국 사회의 위험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지식을 더욱 심화·발전시켜 대한민국의 ‘안심사회’ 구현을 위한 실천적 전략을 탐색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SSK위험커뮤니케이션연구단: http://shb.skku.edu/riskc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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