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디리틀, 모빌리티가 미래의 자동차 제조 업계에 미칠 영향 예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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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ur D. Little
2017-03-30 10:55
런던--(Business Wire / 뉴스와이어)--아서디리틀(Arthur D. Little, 이하 ADL)은 오늘 ‘The Future of Automotive Mobility(모빌리티의 미래)’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각 업종의 고객, 기업, 규제 기관 등을 포함하여 전 세계 6,500명의 설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이 보고서에는 전기 이동 수단, 차량 공유, 차량 자율주행 등에 관한 주요 트렌드가 전 세계 자동차 업계 생태계와 미래의 자동차 OEM 업계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조사 내용이 나와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모빌리티의 미래는 예전과 달리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우선적으로 좌우되기보다는 교통체증, 대기오염 등 교통에 의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각 도시(시 정부)의 규제 노력에 따라 점진적으로 변화될 전망이다. 전기 이동 수단, 차량 공유, 차량 자율주행 등의 기술은 모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나, 그에 따른 기존 OEM 업체들의 생산량 감소 가능성은 지금까지 일부 전문가들이 예측한 만큼 심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한 예로 ‘주문형 모빌리티’ 기술은 차량 자율주행의 핵심 구성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이 경우 고객(소비자)은 ‘로봇 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ADL은 약 100개 거대 도시로부터 수집한 실제 모빌리티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모빌리티 행동 습성과 차량 판매에 로봇 택시가 끼칠 영향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시행하였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로봇 택시의 전 세계 도입률이 100%에 이르더라도 그로 인해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ADL의 Automotive Division(자동차부) 소속 파트너직을 맡고 있는 Klaus Schmitz(클라우스 스미츠)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2030년까지 11개 대도시권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도시형 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된다는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해 본다면 전 세계 차량 판매량은 현재보다 39% 증가한 연 1억 2,100만 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초창기 52개 도시로 대상으로 기술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경우 판매량은 34%가 증가한 1억1,900만 대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는 자동차 공급 업계의 계층 구조에 있어 새로운 역할들이 생성될 것이며, 이에 따라 전기 구동장치로의 전환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 증가가 추가적인 고려 사항으로 간주되고 있다. 하지만 제조 업계에 있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모빌리티 관련 고객들에 대한 직접 접근 기회를 잃게 될 가능성이다.

ADL의 부책임자(Associate Director) Wolf-Dieter Hoppe(울프-디터 하프)는 다음과 같은 문제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수백만 명의 개인 소비자 대신 소수의 다국적 자동차 서비스 업체가 차량을 구매하게 될 것이다. 이들 업체는 소비자에 대한 직접 접근 기회뿐만 아니라 대규모 차량 구매력을 보유함에 따라 생태계 내에서 OEM 업체들을 대신하여 지배적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특히 오늘날의 고급 차량 제조 업체들에게 있어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보고서 전체 내용 다운로드 링크

http://www.adlittle.com/downloads/tx_adlreports/ADL_Future_of_Automotive_mobility_short.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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