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소사이어티’ 저자 롤프 옌센, 넷피아 이판정 대표와 공동으로 책 출간 합의

14일 코펜하겐 인근서 ㈜넷피아 이판정 대표 만나 공동 출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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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피아
2017-03-21 08:08
서울--(뉴스와이어)--‘드림소사이어티’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덴마크의 미래학자 롤프 옌센(Rolf Jensen)이 95개국 자국어인터넷주소를 개척한 ㈜넷피아 이판정 대표와 공동으로 책을 출간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코펜하겐 인근의 프레데릭스베르크 (Frederiksberg)에서 만남을 갖고 현재 세계경제가 겪고 있는 저성장 문제에 대한 원인과 이를 해결할 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롤프 옌센은 “선진국들이 여전히 산업혁명시대의 패러다임에 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판정 대표는 “인터넷의 왜곡된 구조가 기업, 특히 수많은 중소기업들을 위기로 몰아 넣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대화에서 롤프 옌센은 이판정 대표의 진단에 대해 “경제의 톱니바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경영 악화가 지금의 수요 부족을 가져 왔고 이는 잘못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의 왜곡 구조에 기인함을 알게 되었다”며 “그동안 풀지 못한 깜깜한 어둠에 머리 위로 해가 치솟는 듯한 느낌이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이날 만남에서 두 사람은 세계 경제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함께 제시할 수 있는 책을 공동출간하기로 합의했다.

롤프 옌센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드림소사이어티’와 ‘르네상스 소사이어티’ 등 2권의 저술을 통해 통해 인류는 산업혁명과 정보사회를 거쳐 드림소사이어티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한편 롤프 옌센은 이날 대담에 앞서 “한국에는 5~6번 다녀왔다”고 친근감을 나타내면서 “한국은 모든 곳에서 초고속 와이파이가 되는 인터넷 강국이다”고 한국에 대한 강한 인상을 전했다.

이날 만남에서 롤프 옌센은 이판정 대표의 ‘인터넷 독점구조 폐해론’을 경청한 후 “깜깜한 어둠에 머리 위로 해가 치솟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깊은 관심을 표시해 향후 이판정 대표와 공동으로 저술하게 될 책에서 전세계 인터넷사업의 왜곡구조와 관련해 어떤 문제의식과 인사이트를 보여주게 될 지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이판정 대표는 이번 공동 저술과 관련해 “그간 자국어인터넷주소를 개척하면서 거대 인터넷 독점세력과 외로운 싸움을 벌여 왔는데 롤프 옌센같은 세계적인 석학이 이런 노력을 이해하고 흔쾌히 공감해 줘서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며 “이후 공동 저술 작업을 위해 롤프 옌센 측과 긴밀하게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판정 대표는 또 “지난 20년 간 대형 포털 등 거대 인터넷 독점구조에 맞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고 수많은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검찰 수사에 신장 이식수술까지 받는 등 목숨을 잃을 뻔 하기도 했다”며 “이런 처절한 노력이 정작 한국에서는 지지를 받지 못했지만, 세계적 석학이자 미래학자인 롤프 옌센을 만나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이었는지를 인정받아 힘이 솟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판정 대표는 “앞으로 롤프 옌센 측과의 공동 저술 작업을 통해 지금 경제위기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단초를 찾을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큰 영광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판정 대표는 그간 전 세계를 상대로 벌여 온 95개국 자국어인터넷주소 사업의 히스토리, 그리고 인터넷 왜곡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대형 포털 등으로 대표되는 거대 인터넷 독점세력과 벌여 온 20년간의 외로운 투쟁 이야기를 ‘인터넷 난중일기’라는 책으로 펴낸 바 있다.

이번 롤프 옌센과의 공동 저술 작업은 ‘인터넷 난중일기’의 영문판(The Internet War Diary : How economies are struggling against a silent cyber war)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두 사람 간의 대화에서 롤프 옌센은 세계경제의 저성장 문제와 관련해 “18세기 산업혁명이 낳은 대량생산 대량소비 체제가 이제 수명을 다했기 때문이다”며 이미 1인 기업시대 맞춤형 소비시대가 왔지만 무엇인가 놓친 부분인 있어 드림소사이어티로 진입하는 세기의 홍역을 치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롤프 옌센은 이어 “선진국들이 많은 물질적 목표를 달성했지만 결국 21세기초에 정치인과 경제학자들이 놓친 그 무엇때문에 경제 성장률 저하와 글로벌 경제위기를 야기시켰다”면서 특히 “유럽 전체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면서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롤프 옌센은 저서인 ‘르네상스소사이어티’를 거론하면서 세계 경제의 앞날에 대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상상력이 기술과 문화, 산업과 만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며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통해 세계는 향후 10~15년 내에 르네상스 사회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이판정 대표는 “인터넷 기반시설과 시장이 국가 리더들의 인식부족에 의에 포탈등 인터넷 대기업에 지나치게 독점되어 있기 때문에 인터넷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고용율 80~9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은 커녕 오히려 경제정의가 왜곡된 구조가 형성 되었다"며 “이런 인터넷의 왜곡된 구조가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중소기업들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판정 대표는 “국가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체 고용 중 중소기업이 약 80~90%를 차지할 만큼 MSME(Micro and Small Medium Enterprise)가 경제의 주축인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었지만 이런 MSME가 대형 포털 등이 파 놓은 인터넷 함정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악화는 잉여이익의 하락을 가져오고 그것은 소속된 모든 노동자의 수입저화와 일자리 불안을 동시에 수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롤프 옌센은 이날 대담에 앞서 “한국에는 5~6번 다녀왔다”고 친근감을 나타내면서 “한국은 모든 곳에서 초고속 와이파이가 되는 인터넷 강국”이라고 한국에 대한 강한 인상을 전했다.

넷피아 개요

1995년 도메인 전문 기업으로 시작한 넷피아는 ‘열정’과 ‘도전’이란 성장엔진을 통해 1997년 한글을 모국어로 쓰는 우리 한국사람에게 가장 잘 맞는 ‘한글인터넷주소’와 ‘한글e메일주소’ 관련 기술 개발과 사용자 환경을 구축하는데 매진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정보 격차 해소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및 전자정부 구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전세계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95개국 자국어인터넷주소 개발과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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