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평화상위원회,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개최

지노 스트라다, 사키나 야쿠비 공동 수상

2월 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서 개최

뉴스 제공
선학평화상위원회
2017-02-03 10:30
서울--(뉴스와이어)--선학평화상위원회(위원장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는 2월 3일(금) 오전 10시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7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2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는 공동수상으로 지노 스트라다(Gino Strada, 68세, 이탈리아 외과의사)박사와 사키나 야쿠비(Sakena Yacoobi, 66세, 아프간 여성 교육가)박사가 선정됐다. 위원회는 2016년 11월 2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수상자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세계에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지노 스트라다 박사는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로 지난 28년간 지구촌 분쟁의 최전선에서 난민 및 전쟁희생자들에게 ‘긴급 의료 구호’를 펼쳐 800만명의 생명을 살려낸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사키나 야쿠비 박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간 난민촌에서 1,300만명을 ‘교육’하여 난민 재정착의 해법을 제시한 공로가 크게 인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 50만 달러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으며 설립자인 한학자 총재와 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메달과 상패를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아노테 통 前 키리바시 대통령이 축사를 맡았고 해외 전·현직 대통령, 부통령 등을 비롯해 정관계, 학계, 재계, 언론계, 종교계를 대표하는 8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홍일식 위원장은 “선학평화상은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비전을 토대로 제정된 상으로 제2회 시상에서는 인류 공동의 운명을 위한 미래 평화 아젠다로 난민 위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인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난민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국제사회는 인류 공동의 이익을 위해 난민위기 해결에 초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본 상의 설립자는 세계 평화의 해법으로 종교와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인류애를 강조하며 일찌감치 국경철폐 운동을 주창해 나온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위원장은 “글로벌 난민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에 두 수상자는 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재건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 인권인 의료권과 교육권 보장에 앞장선 이 시대의 위인이다”고 강조했다.

아노테 통 전 키라바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난민 위기는 전 지구적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협력과 조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축하무대는 예술 감독 박칼린이 연출을 맡았으며 ‘글로벌 난민 위기’를 따뜻한 인류애로 극복하자는 테마로 기획됐다. 뮤지컬 배우 최재림과 박칼린, 한국전통예술단인 리틀엔젤스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시상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선학평화상은 100만 달러(한화 11억원 상당)의 시상금과 함께 수여되며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현격하게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시상된다.

수상자는 3일(금) 오후 5시 30분 동 장소에서 국제 컨퍼런스인 ‘월드 서밋(World Summit 2017)’ 특별 세션에 참가해 수상자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학평화상 재단 개요

선학평화상 재단은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의 평화 세계 실현을 위해 전 생애를 초인종, 초종교, 초국가 운동을 펼쳤던 고 문선명(文鮮明) 선생의 사상을 후대에 계승 발전시키고 그 유지를 받들어 전 세계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기 위해 설립되었다. 선학평화상 운영, 이니셔티브 등의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 인류공동체의 평화비전을 구축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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